▲ 사진 : MBN 

[이코노미톡뉴스 = 박성훈 기자] 방송인 권영찬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가 방송을 통해 털어놓은 과거 위장이혼을 한 사연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권영찬은 과거 MBN 하이브리드 토크쇼 ‘황금알’에 출연해 “과거 가장 힘들었던 시절 아내와 서류상 이혼을 한 적이 있다”고 털어 놓았다.

이날 권영찬은 “지난 2006년 M&A에 투자를 잘못해 30억을 날린 적이 있다”며 “당시 내 명의로 된 집이 담보물로 잡히게 돼 전셋집으로 이사를 가게 됐고, 부부관계로는 대출연장이 어려워 법적으로 이혼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권영찬은 “3천만 원의 대출연장을 못해서 서류상 이혼을 하게 돼 아내한테 울며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전라도 출신인 아내가 ‘아따, 남자가 울고 지랄이여, 서류상 이혼인디’라고 오히려 용기를 줬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다음해 다시 부인과 혼인신고를 마쳐 아내와 법적으로는 두 번 결혼한 천생연분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런 어려움을 겪은 권영찬은 “결혼 4년차, 인공수정 2번 만에 얻은 도연의 백일을 맞이해서 시작장애우 두 명의 개안수술을 후원했으며 최근에는 결혼 5주년을 기념해서 시각장애우 두 명의 개안수술을 또한 후원했다”고 전했다.

권영찬은 최근에는 위장이혼 등 아픔을 토대로 대기업과 금융권, 대학과 지방자치단체에서 행복재테크 강사로 아주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월 10회 이상 강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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