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뉴스 = 박성훈 기자] 워너원 방송사고, 극적인 마지막 하성운 합류 장면 눈길… 유재석 “눈물이 왈칵 났다”

보이그룹 워너원 방송사고가 발생 이틀 째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워너원이 두 번째 앨범 발표에 앞서 Mnet '스타라이브'에 출연해 팬들에게 진솔한 모습을 선보이려 했다가 멤버들 끼리 나눈 사적인 대화가 고스란이 전파를 타 역효과를 낳고 말았다.

이에 워너원과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는 사과문을 올리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방송사고 논란에 많은 팬들은 워너원이 초심의 자세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의견들을 개진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멤버 하성운의 드라마틱했던 워너원 합류 장면이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한 인터넷 게시판에 지난해 6월 방송된 Mnet 연습생 서바이벌 '프로듀스 101' 시즌2 마지막회 장면이 올라왔다.

당시 최종 순위 발표식에서 11명의 데뷔 멤버가 공개됐다. 워너원에 마지막 멤버로 합류한 연습생은 노력파 연습생으로 알려진 하성운이었다.  

기록적인 순위 상승으로 합류하게 된 하성운은 인터뷰에서 "좋은 친구들과 4개월간 함께했다"며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는데 여기까지 오게 해주신 국민 프로듀서님들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감사한 마음으로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져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이후 워너원이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했을 당시 MC유재석은 "마지막 한 자리를 남기고 하성운이 11등이 됐을 때 눈물이 왈칵 나더라"라고 밝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워너원은 지난 19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부메랑’은 공개직후 음원 차트 1위를 하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