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기 주주총회
임원보수 · 퇴직금 크게 낮춰

대상선이 오늘 30일(금), 서울 종로구 소재 현대빌딩에서 제4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재무제표 승인과 더불어 유창근 사장의 연임을 의결했다.

▲ 현대상선 제4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유창근 사장이 주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HMM>

[안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연임 결정으로 임기는 3년 더 연장된 유창근 사장은 "현대상선 임직원 일동은 대한민국 유일 국적선사로서 사명감을갖고, 향후 글로벌 톱클래스 해운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이어 "앞으로 초대형 친환경 컨테이너선의 발주를 통해 2020년이 되면, 현대상선의 친환경 메가 스마트 컨테이너 선단은 비용 면에서는 물론, 그 어떤 면에서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를 누비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에서 의결을 통해 사장을 포함한 임원들의 퇴직금을 재임기간 대비 퇴직금 지급 이율을 일괄 2배수로 조정해 낮우었다. 기존에는 사장은 4배수, 전무와 부사장은 3배수, 상무와 상무보는 2.5배를 적용해왔었다.

이로서 유창근 사장은 퇴직금이 절반가량으로 줄어들게 되고, 총 7명의 사내·외이사 보수한도도 기존 25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20% 축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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