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그룹 기업문화위원회가 지난 5일, 서울시 마곡 소재 롯데 중앙연구소에서 3차 정기회의를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인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 롯데 기업문화위원회 3차 정기회의 기념사진.<사진@LOTTEL>

[안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최근 대기업과 주요그룹을 중심으로 워라밸 문화가 확대되고 있다. 이마트, 삼성, 현대자동차, KT, GC녹십자, 우리은행, LG디스플레이, 금호아시아나 그룹, 네이버, 카카오 등이 '탄력적 출퇴근시간'에서부터 직원을 위한 어린이 집 개원 등 활발한  워라밸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롯데의 워라밸 활동은 기업문화위원회를 통해 활발한 워라밸 문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번 기업문화위원회 정기회의에서는 올해의 주제로 '일하는 문화 혁신'을 중심으로 많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ERCC = 제거 + 감소 + 향상 + 창조

롯데는 워라밸의 구체적인 활동 계획으로 'ERRC' 활동 캠페인을 전개한다. 'ERRC'는 업무에서 제거해야 할 요소(Eliminate), 감소해야 할 요소(Reduce), 향상시켜야할 요소(Raise), 새롭게 창조해야 할 요소(Create)의 네가지 요인을 의미한다. 근로자 본인은 불필요한 업무를 제거하고 감소하면서 역량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실행과제를 도출해 근로자 본인이 업무몰입도와 생산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이러한 제도의 안착을 위해 기업문화위는 캠페인 홍보와 함께 각 계열사별로 기업문화TFT를 활용해 현장에 맞는 실행과제를 실행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우수사례 공표와 포상도 계획중이다. 또한 사내벤처 제도를 개선해 공모전을 폐지하고 연중 상시 제안을 받을 예정이다. 사내벤처로 별도법인 분사 시 최대 3년까지 휴직을 인정하는 '창업휴직제'와 성과보상제도를 도입한다.

정기회의 이후 열린 직원 간담회에서는 소통 채널의 활성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협의, 전사 PC오프제 도입 등의 논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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