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bnt

[이코노미톡뉴스 = 박성훈 기자] 가수 박혜경의 인터뷰가 눈길을 끌고 있다.

박혜경은 앞서 패션매거진 'bnt'와 함께 진행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화보에서 박혜경은 본인이 직접 디자인한 감각적인 꽃들과 함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첫 번째 콘셉트는 플라워 패턴의 미니 원피스와 빈티지한 컬러가 돋보이는 꽃과 함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진 촬영에서는 나른한 무드의 카키색 원피스를 입고 편안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드러냈다. 마지막 촬영에서는 블랙&화이트 점프 슈트로 시크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 했다.

이날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혜경은 오랜 시간 공백기에 대해 “성대 수술 관련해서는 아시는 분들이 많을 거다. 수술 후에 목소리가 돌아올 줄 알았는데 안 돌아왔다. 한창 활동을 하던 때 음악 방송에서 노래를 총 4곡을 불렀는데 2곡이 목소리가 안 나오는 바람에 방송에 못 나갔다. 그동안 음악을 하면서 그런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는데 그 일을 계기로 가수를 못하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혜경은 여자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소송에 휘말리면서 가수로서 얻었던 모든 것을 잃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그렇게 도망치듯 중국으로 가게 됐고 그곳에서 새로운 터전을 잡고 살다가 2014년도에 곡을 발표하며 중국 활동을 시작했다고.

중국 활동 계기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노래를 하려고 갔던 건 아니고 여행지를 다니다 우연히 어떤 중국인 여자분을 만났는데 좋아하는 한국 노래가 있다더라. 들려주는데 그게 내 노래였다. 물론 그분은 내가 그 노래를 한 가수인줄은 모르던 상태였다. 그 일이 있고 나서는 내가 중국에서도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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