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뉴스 최노진 기자] KBO가 12일 오전 11시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 4월 10일(화)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삼성의 경기에서 두산베어스 양의지 선수의 행위에 대해 심의했다.

KBO는 고의성 여부를 떠나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위험한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양의지 선수에게 KBO 리그 규정 벌칙내규 7항에 의거, 제재금 300만 원과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8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이러한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향후에도 엄중히 대처할 방침이다. 

한편,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는 4월 10일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7회말 곽빈의 연습 투구 때 공을 잡지 않고 피했다. 공은 정종수 구심을 향해 날아갔고 정 구심은 이를 급히 피했다. 일각에서 양의지의 행동에 대해 고의 논란이 일었다.

7회초 타석에서 양의지가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불만을 가진 표정을 보인 것에 대해 고의성이 아닌지에 대한 의혹이 증폭됐다. 다행히 주심은 공을 맞지 않았지만 자칫 큰 부상을 당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양의지는 "순간 공이 보이지 않아 놓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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