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용재협회 장호성 회장이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이코노미톡뉴스 최노진 기자] 장호성 한국산업용재협회 회장이 국회 앞에서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즉각 제정을 촉구했다.

4월 12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 촉구 700만 소상공인 비대위 총회'가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 주최로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는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단체 회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다음 주로 예정된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법안소위 등을 앞두고 4월 임시국회 내에 반드시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제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결의를 하나로 모았다.

▲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장호성 한국산업용재협회 회장.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 김임용 위원장의 경과보고와 송치영 비대위원장, 대한제과협회 홍종흔 회장, 한국자동판매기운영업협동조합 윤영발 이사장, 한국산업용재협회 장호성 회장 등이 나와 업종별 대기업 침탈 관련 현황 등을 호소했다.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 촉구 700만 소상공인 비대위 총회'에서 한국산업용재협회 장호성 회장은 "반드시 특별법이 제정돼야 생계가 걸려있는 각 소상공인 업종을 보호할 수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장호성 한국산업용재협회 회장은 철물, 기계공구 소매업을 하는 산업용재업인들도 법적인 보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한국산업용재협회 장호성 회장이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장호성 회장은 "지난 3월 28일 소상공인연합회 및 관련단체와 함께 투쟁하여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레미콘 대기업 유진의 철물, 기계공구 소매업 등 산업용품 전문 마트 개점을 3년간 연기하라는 결정을 받아냈다. 하지만 유진 기업은 정부의 권고를 무시하고 행정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자본력을 갖고 있는 기업이 소상공인이 종사하는 동종업계에 진출하는 것을 막으려면 법적으로 보호를 받아야 한다. 이런 이유로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 한국산업용재협회의 철물, 기계공구 소매업도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에 포함되어야 한다. 유진기업의 산업용재 소매업 진출을 막기 위해 국회 여야 의원님들은 당장 민생 경제를 위해 법안을 제정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산업용재협회 장호성 회장이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다음은 장호성 한국산업용재협회 회장이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 촉구 700만 소상공인 비대위 총회'에서 발표한 호소문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한국산업용재협회 장호성 입니다.

우리는 지난 3월 28일 소상공인연합회 및 관련단체와 함께 투쟁하여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레미콘 대기업 유진의 산업용품 개점을 3년간 연기하라는 결정을 받아냈습니다. 하지만 유진기업은 정부의 권고를 무시하고 행정소송을 준비 중에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대기업으로부터 소상공인들의 업종을 지키려면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밖에는 대안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회는 생게형 적합업종 특별법을 이번 회기에 반드시 통과시켜 대기업의 전횡으로 영세한 소상공인들이 몰락하는것을 사전에 방지해야 합니다.

또한 저는 한국산업용재협회장으로서 95%에 달하는 우리 영세소상공인들이 수십년 동안 지켜온 공구와 철물류 소매업을 생게형 적합업종에 포함시켜 줄것을 강력하게 호소합니다.

구호 한 번 외치겠습니다.

"국회는 하루뻘리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을 의결하라! 의결하라! 의결하라"

감사합니다.

이코노미톡뉴스, ECONOMYTALK

(이톡뉴스는 여러분의 제보·제안 및 내용수정 요청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pr@economytalk.kr 로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시대정신 시대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