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산수유→매화→목련→개나리→진달래→벚꽃→철쭉→아카시아

꽃 개화 절정이 지나가면서 4월 중순으로 향해가고 있는데 가운데 4, 5월달은 튤립 개화 시기입니다. 네덜란드의 상징인 튤립은 사실 원산지가 터키입니다. 튤립(Tulip)은 주로 북 아프리카와 지중해 연안 지역에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포스트(post) 벚꽃 축제시즌을 맞아 전국에서는 진달래, 유채꽃, 철쭉축제 등이 열리고 있습니다. 한반도는 최근 지역마다 봄꽃 개화시기가 다소 상이하지만 보통은 다음과 같이 개화합니다. 동백꽃→산수유→매화→목련→개나리→진달래→벚꽃→철쭉→아카시아 순. 오늘은 전국에서 펼쳐지고 있는 튤립축제에 초점을 맞추어 보겠습니다.

튤립 : 사랑고백·매혹·영원한애정·경솔
개나리 : 희망·기대·깊은 정·달성
벚꽃 : 순결·절세미인
매화 : 결백·미덕·충실
철쭉 : 은근·끈기·풍요·사랑의 기쁨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EconomyTalk News, 이톡뉴스)] 튤립의 꽃말은 '사랑의 고백(붉은 튤립)'입니다. 이외에도 매혹(자주색 튤립), 짝사랑(노란색 튤립), 실연(흰색 튤립), 저주(검은색 튤립)의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다양하네요.

이러한 다양한 꽃말을 가진 튤립 축제가 한반도 전국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미 용인시 에버랜드에서는 110종 120만 송이의 튤립축제가 한창입니다. 지난번에 저희가 이미 소개해서 이번 기획기사에는 제외.

전국 튤립축제 중 해안가에 위치해 바다와 모래사장과 함께 펼쳐진 튤립축제를 소개합니다.

<4월 11일(水)~22일(日)>
2018 신안튤립축제
@전남 대광해수욕장길 178(신안튤립공원)
- 난타공원, 방송댄스 공연, 강강술래
- 한국무용, 밸리댄스
- 전시회와 체험행사
- 유료, 야간입장은 무료
▲ 신안튤립축제. <사진@신안군>

《신안튤립축제 2018》는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합니다. 이 축제의 묘미는 튤립 꽃 내음과 함께 바다내음도 맡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바다와 모래의 섬 임자도에서 꽃피는 튤립의 대향연'이 신안튤립공원에서 12일간에 걸쳐 펼쳐집니다. 대광해변의 12km 규모의 백사장과 함께 튤립, 수선화, 히야신스, 무스카리, 아이리스, 리빙스턴데이지, 크리산세멈, 비올라 등 다양한 꽃 구경을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튤립광장, 유리온실, 조형물과 전시회, 전망대 등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문화행사와 자전거, 소금동굴 탐험, 해변 승마 타기 등 체험행사까지 더하면 형형색색의 다채로운 컬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4월 19일(木)~5월 13일(日)>
2018 태안 세계튤립축제(Taean World Tulip Flower Festival 2018)
@충남 태안군 꽃지 해수욕장
- 개막식 연예인 가수 초청 공연
- 문화예술공연
- 불꽃놀이 쇼 등
- 유료입장
▲ 2017 태안 세계튤립축제. <사진@주식회사 네이처농업회사법인>

《2018 태안 세계튤립축제》는 WTS 세계 5대 튤립축제의 재 선정되어 지금까지 3번 선정되는 쾌거를 지니고 있습니다. 올해의 5대 튤립축제는 미국 스캐짓밸리, 인도 스리나가르, 터키 이스탄불, 호주 캔버라와 태안입니다.

올해의 태안 세계튤립축제의 주제는 '꽃으로 피어난 바다, 대한민국이 빛나다'로 지난 2002년과 2009년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가 펼쳐졌던 꽃지 해안공원에서 드넓은 바다와 모래사장과 함께 수백만 송이의 튤립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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