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디스플레이' 지문인식 특허 등록

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스마트폰 전면부 디스플레이 내부에 지문인식 모듈을 탑재한 '인-디스플레이(in-display)' 지문인식 시스템을 특허 등록했다.

(가칭) Galaxy S10
갤럭시S10 (5.8인치)
갤럭시S10+ (6.3인치)
▲ 갤럭시S9과 아이폰X. <사진@SUPERSAF>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최근 샘모바일(SamMobile) 매체는 《갤럭시S10》과 《갤럭시 S10 플러스》에 인-디스플레이 지문인식이 전면부 인피니트 디스플레이에 탑재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새로운 3D카메라 모듈도 탑재 예정이라고 밝혔다.

폰아레나(PhoneArena) 매체 보도에 의하면, 3D카메라 모듈은 현재 이스라엘 맨티스비전(Mantis Vision)社와 국내업체인 '나무가'가 협업을 통해 개발중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면에 인-디스플레이 지문인식 모듈은 미국 퀄컴社, 시냅틱스, 대만의 이지스테크놀러지 등 센서 관련 업체가 참여중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실, 삼성전자의 전면부에 인(in)-디스플레이 형태의 지문인식 탑재 소문은 전부터 전망성 보도(출처: 갤럭시 스마트폰 블로그 사이트 갤럭시클럽(galaxyclub))를 통해 알려져 왔지만 정작 출시된 《갤럭시S9》에는 지문인식 모듈이 후면부에 탑재되었다.

▲ 네덜란드 특허 관련 전문 매체가 삼성전자의 인-디스플레이 관련 특허내용을 소개했다. <사진@렛츠고디지털(letsgodigital)>

지난해 12월 초에 등록된 특허내용을 확인해보면, 디스플레이 하단에 지문인식을 위한 홀 공간이 상단의 홀(노치)보다는 좀 더 큰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전면부 디스플레이 안으로 지문인식 모듈이 통합된 형태로 설명되어 있다.

전면부 디스플레이가 진정한 베젤리스 풀 스크린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지문인식 모듈의 통합과 함께 전면부 카메라와 각종 센서들도 디스플레이 안으로 통합되어야 한다. 기술적으로 많은 개발이 필요한 과정이다.

반면에 애플은 《아이폰X》를 통해 지문인식 기능을 뺴??nbsp;'페이스id' 기능으로 대체했지만 여전히 전면부 디스플레이 상단에 노치(notch)라는 공간을 디스플레이로 커버하지는 못했다. 아이폰X의 출시 이후로 노치디자인을 표방한 글로벌 핸드폰 제조사들의 전략 스마트폰은 다수가 올해 안으로 출시 또는 출시 예정으로 일정이 잡혀있다.

100% 전면부 베젤리스 풀 스크린을 갖춘 양산 가능한 스마트폰은 아직 없다.

한편, 《갤럭시S10 듀오》는 내년 초에 출시 예정으로 갤럭시 탄생 10주년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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