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의 회장이자 한중우호협회장인 박삼구 회장이 한중의 민간 외교 사절로서 행보중이다.

[안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박삼구 한국방문위원장은 지난 4월 25일(수),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리진자오 문화여유부 부부장과 리샤오린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을 각각 만나서 한중 양 국간 우호증진과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중국의 문화여유부는 중국 문화부와 국가여유국을 통합해 올해 4월 초에 출범했다.

박 회장은 리진자오 문화여유부 부부장과의 미팅에서 한중 문화·여행 교류의 확대와 실질적인 협력에 대해 깊은 의견을 서로 나누었다. 

리샤오린 회장과의 미팅에서는 중한관계와 한반도 정세 문제에 대한 의견이 오고갔다. 리샤오린회장과의 만남은 지난해 4월 사드 배치 문제해결을 위한 민간 차원의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리샤오린 회장은 故 리셴넨(李先念) 前 중국 국가 주석의 막내딸로 시진핑 국가 주석과는 어린 시절부터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