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수당재단 시상, 상금 각 1억원

▲ '제27회 수당상 시상식'이 8일(화), 서울 소공동 소재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사진@삼양그룹>

단법인 수당재단(이사장 김상하 삼양그룹 회장)이 8일 하오 5시 시내 롯데호텔에서 제27회 수당상 시상식을 갖고 기초과학부문 최의주 고대 생명과학부 교수, 응용과학부문 이병호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인문사회부문 임현진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1억 원씩 수여했다.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기초과학부문 수상자인 최의주 교수는 세포 사멸 현상에 대한 새로운 조절기전과 신규 제어인자를 발견했으며 퇴행성 뇌질환 등 주요 질병에 대한 새로운 발병기전 모델을 제시하고 세포 사멸 억제인자 CIIA를 발견하는 등 이 분야의 세계적 연구로 한국 생명과학 발전에 공헌해 왔다.

응용과학부문의 이병호 교수는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기술인 집적 영상이론을 확립하고 광시야각 타일링 테이블탑 홀로그래피를 구현하는 등 3D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선구적인 연구를 주도하고 회절광학, 나노광공학 등 응용과학분야 연구에서 세계를 선도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문사회부문 수상자인 임현진 명예교수는 통섭과 융합이라는 사회과학의 통합적 시각에서 한국사회에 걸맞는 독자적 이론구성을 위해 노력하면서 한국 사회과학의 제도적 발전과 한국사회의 시민적 계몽을 위해 헌신해 왔던 공적이 평가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수당재단 김상하 이사장은 수당상(秀堂賞)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金秊洙) 회장의 산업보국, 인재육성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73년에 제정되어 1986년 14회까지는 ‘수당과학상’으로 시상해 오다가 2008년부터 기초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등 3개 부문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수당상의 선정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수당상 운영위원회에서 전담한다.

수당재단은 1968년 그룹 창업주인 김연수 회장 및 김상홍, 김상하, 김상응 등 3명의 자제가 공동 설립했으며 삼양그룹이 지속적으로 출연하여 운영하는 공익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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