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 kbs1 캡쳐

[주다영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인천항 화재 사고 소식이 이후 ‘댓글 수위’가 위험수위에 가깝다는 지적이다.

21일 국내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인천항 화재 댓글, 온통 재앙이라며 대통령 비난 역대급, 누가 배후일까’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댓글을 캡처한 글들이 올라와 갑론을박이 뜨겁다. ‘인천항 화재’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핫이슈 토픽으로 올라온 상태.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 1부두에서 오토배너(파나마 국적) 중고차 수출선박에 화재가 발생, 불을 끄기 위해 뛰어 들었던 소방대원 김모씨(48)가 큰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

문제는 이 같은 인천항 화재 소식에 상상을 초월한 댓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는 것.

여야 정치권을 비방하는 글은 물론이고, ‘촛불’과 연관시키며 현 정권을 음해하는 인천항 화재 댓글도 올라오고 있어 포털 차원에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심지어 인천항 화재 때 “대통령의 7시간’을 조사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 재난컨트럴타워는 작동하고 있나?” 등과 관련된 황당한 댓글 등은 일부에서 추천을 받고 있는 등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고 있다.

심지어 인천항 화재를 ‘빨갱이들이 불을 질렀다’는 근거 없는 루머까지 거침없이 댓글로 올라오고 있는 등 댓글이 아니라 ‘모욕’ ‘망신주기’ ‘색깔론’ 등이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인천항 화재는 진입로 확보가 어려운 까닭에 무려 6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길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항 화재가 발생한 선박은 특히 폭발 가능성이 높은 물질도 많은 까닭에 자칫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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