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p C Datacenter
냉각시스템의 효율성 위한 수중 심해 데이타센터 위치

▲ Microsoft’s deep sea(C) data center. <사진@마이크로소프트>

해에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데이터센터가 있는 이유는 어찌보면 '냉각'이라는 단순한 이유가 가장 커 보인다. 여기에 소음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사는 이번 해저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 '나틱(Natick)'가 2단계에 곧 진입한다면서 그 시기는 이달 6월달이라고 밝혔다.

위치는 유럽 북부 스코틀랜드의 섬의 심해저로 조류·파력 공인인증기관인 '유럽해양에너지센터(European Marine Energy Center, EMEC)'가 있는 오크니 제도(Orkney Islands)보다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Northern Isles' 섬 아래다.

12개의 랙에 총 864대의 서버가 수중 데이터센터 컨테이너 안에 자리잡고 있다. 소비전력은 240KW로 전력공급은 조력과 풍력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을 생산한 오크니섬에서 공급받는다.

데이터센터 컨테이너는 길이 12.2m의 원통형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직경 2.8미터로 수압을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데이타센터에는 AI 인공지능이 탑재되어 있어 5년동안 사람없이도 스스로 유지보수 및 서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데이터센터는 프랑스에서 조립 및 테스트를 거쳐 완성된 컨테이너를 트럭을 통해 스코틀랜드로 운송된 후 해저에 배치되었다. 

앞으로 1년동안 데이터센터를 모니터링하여 전력량, 온도, 습도, 소음 등의 정보를 수집관리하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 AI·리서치 부사장 피터 리(Peter Lee)는 "전 세계인의 절반이 해안가에 살고 있어 해저 데이터센터는 충분한 역량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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