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상록회 23회 인간상록수 추대

김형석 100세시대 철학자
이충구 유닉스전자 회장
(사)한국상록회 23회 인간상록수 추대

[배병휴 회장 @이코노미톡뉴스] 일제강점기의 ‘심훈 상록수 정신’을 계승해 온 (사)한국상록회 선정 제23회 ‘인간상록수’ 추대식이 7일 하오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다. 이날 각계 인사들의 축하 속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와 이충구 유닉스전자 회장이 인간상록수로 추대됐다. 심훈 선생의 상록수는 1937년 결성되어 문맹퇴진운동으로 출발했지만 오늘의 (사)한국상록회는 1970년부터 전국조직으로 재탄생하여 인성회복운동과 복지사업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 7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23회 ‘인간상록수’ 추대식에서 이충구 유닉스전자회장이 추대되었다. <사진@유닉스전자>

인간상록수 추대위원장인 임권택 감독은 대회사를 통해 제23회 인간상록수로 평생 교육과 철학으로 국가사회 발전에 헌신해 오신 김형석 100수 철학교수님과 기업을 통한 나눔․희생․헌신 정신을 실천해 온 유닉스전자 이충구 회장을 선정, 추대한다고 공표했다.

김형석 명예교수는 수많은 저서와 강연으로 ‘100세시대 철학자’로 널리 알려졌다. 2016년 8월에는 ‘백년을 살아보니’, 2017년 11월에는 ‘인생의 길’을 신간으로 집필하여 베스트셀러가 됐다. 김 명예교수는 오랜 친우사이인 고 안병욱 교수와 함께 강원도 양구에 있는 ‘김형석․안병욱 철학의 집’에서 매월 한 차례씩 시민철학 강좌를 갖는다.

이충구 유닉스전자 회장은 황해도 연백에서 남하하여 성균관대를 졸업, ROTC 1기생으로 복무한 후 호남전기공업(현 로케트전기) 임원으로 기업경영을 익힌 후 생활가전 전문 유닉스전자 경영에 크게 성공한 기업가이다. 이 회장은 ROTC 중앙회 회장, ROTC 장학회 이사, 성대 총동창회장 등으로 동문사회에 공헌하고 장학사업, 어린이병원 후원, 노인정과 장애인 등 돌봄과 기부로 오랫동안 희생과 헌신정신을 실천해 왔다.

(사)한국상록회는 지난 86년 2월 제1회 인간상록수로 윤일선 박사(전 서울대 총장), 신봉조 박사(이화학원 이사장), 전택부 YMCA 명예회장 등을 추대한 후 가나안농군학교 김용기 박사, 재건국민운동본부 류달영 박사, 최태섭 한국유리 회장, 원일한 언더우드 3세 등 23회에 이르기까지 46명의 인간상록수를 추대한바 있다.

한국상록회는 내고장 발전 개혁과 상부상조 정신, 공익우선 봉사정신, 말보다 행동실천 등을 신조로 삼는다. 주요 사업으로는 인성회복운동, 충효사상 함양운동, 자연환경보존운동, 무의촌 의료봉사 등 복지사업 등을 연중무휴로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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