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 영국으로 이전 결정

▲ 에버랜드 북극곰 통키. <사진@EVERLAND>

재 우리나라 유일의 북극곰인 '통키(24세)'가 그동안 단짝이었던 친구들가 고령으로 세상을 떠나 지난 2015년부터 홀로 생활해 왔었다.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국제적 멸종위기 동물인 북극곰의 평균 수명은 25세에서 30세 사이로, 20년 이상 한국에서 생활한 통키도 많은 나이를 가졌다. 에버랜드 측은 이러한 통키의 노후생활과 건강을 위해 올해 11워에 영국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에버랜드는 이미 지난해 7월부터 영국 요크셔 야생공원(YWP)과 협의해 왔다가 올해 5월에 영국 전문가가 방항에 통키를 살펴보고 이전이 가능하다는 소견을 밝혔다. 2009년 4월에 문을 연 요크셔 야생공원에는 이미 북극곰 4마리가 생활하고 있어 통키를 친구를 사귀는데에는 큰 어러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11월 영국 이전에 에버랜드는 이전 비용을 전액 부담한다. 

조나단 크랙넬(Jonathan Cracknell) 수의사는 "통키에 대해 기본적인 신체검사 외에 혈액, 정형외과적 질환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결과, 매우 건강한 상태로 장시간 안전한 이동이 충분히 가능하며 평소 건강관리가 잘 되어 있다"면서, "통키가 이전하게 되면 다른 북극곰들과도 잘 어울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현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북극곰 추가 도입은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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