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삼성전자, 화웨이, LG전자 가세

▲ LG전자가 특허 출원을 한 폴더블 스마트폰 컨셉 이미지. <사진@렛츠고디지털(letsgodigital)>

더블 스마트폰의 개발 소식이 삼파전을 넘어서고 있다. 디스플레이 접이식 폴더블폰으로 듀얼스크린의 스마트폰까지 고려한다면 가희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이 춘추전국시대로 돌입하는 모양새다. 최근 LG전자도 상용화 여부를 떠나 폴더블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다.

삼성전자, 화웨이, 애플, ZTE, MS(마이크로소프트), 모토로라, 오포(OPPO), LG전자 etc.
▲ LG전자가 특허 출원을 한 폴더블 스마트폰 컨셉 이미지. <사진@렛츠고디지털(letsgodigital)>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이와같은 소식은 미국 특허청(USPTO)에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폴더블 스마트폰 관련 특허를 출원하고 승인이 되면서 불출된 문서를 통해 확인되었다. 승인되어 공개된 날은 지난달 28일이고, 출원 신청일은 지난해 하반기다.

USPTO 특허 문서에 따르면, 힌지 시스템이 가로 방향으로 되어 있어 접히는 방향은 상하 방향의 수직이다. 얼추 보기에는 모토로라(Motorola)의 폴더블폰의 컨셉 이미징와 비슷해 보인다.

접힌 상태를 고정하기 위해 좌석 2개가 사용되고 있다. 스피커와 마이크 또한 2개씩 디스플레이 양 끝에 위치한 모습으로 이는 베젤이나 디스플레이 안에 삽입될 수도 있다. 반면에 삼성의 폴더블폰인 '갤럭시X(가칭)'는 세로 기준으로 좌우방향으로 접혀 LG와는 반대 방향이다. 

접힌 상태의 LG 폴더블폰은 옷 상의의 주머니 속에도 들어갈 수 있게끔 디자인되어 셀피 카메라 모듈의 위치가 바깥 방향으로 힌지 시스템과 가까이 위치하고 있다. 마치 액션캠을 주머니에 단 모습이다.

▲ LG전자가 특허 출원을 한 폴더블 스마트폰 컨셉 이미지. <사진@렛츠고디지털(letsgodigital)>
스마트폰 + 태블릿 화면 사이즈의 장점

폴더블 스마트폰의 가장 큰 장점은 작은 화면으로도, 또는 큰 화면 크기를 조절할 수 있어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디스플레이의 장점들을 모두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폴더블 상용화의 약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최초'의 타이틀을 중국 업체들이 가져가고 있다. 이제는 추격자의 모습이 아니라 추월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하는 정도까지는 미흡하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폴더블 '갤럭시X(가칭)'도 올해 출시설이 내년 초로 연기되면서 올해안에 중국 화웨이는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 엑스(Mate X)'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갤럭시S10》과 《갤럭시X》는 내년 1월달 '2019 CES'와 2월달에 열리는 '2019 MWC'에 각각 출시될 예정으로 갤럭시 탄생 1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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