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혼희망타운 이미지 (사진출처 = 방송 캡처)

[주다영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신혼희망타운을 바라보는 싸늘한 시선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왜 ‘신혼’만 챙기냐는 불만이 바로 그 것이다. 정부가 ‘출산율’를 걱정하며 신혼희망타운을 강조하고 나섰다.

하지만 신혼희망타운에 대한 일부의 회의적 반응도 존재한다. 즉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빚에 허덕이며 살고 있는 40~ 50대는 왜 예외냐는 것.

특히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월 소득을 650만원까지 대상을 확대하는 것을 두고 논란도 뜨겁다. 일종의 세금낭비라는 것. 연봉으로 따질 경우 7000만원이 넘는 사람에게 이러한 신혼희망타운 혜택을 주는 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하위 계측 소득자에 대한 또 다른 차별이라는 지적이다.

한 누리꾼은 신혼희망타운 관련 기사에 대해 “월 소득 650만원 젊은 고소득자가 집이 없어서 결혼을 못하는 것 같나요?”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국토부가 탁상행정으로 엉뚱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다음 아이디 ‘조나라’는 “신혼부부만 집이 없는 게 아니다. 나 같은 40대도 집이 없다”라고 꼬집었다. 신혼희망타운으로 출산율이 높아지는 건 아니라는 의미다. 일각에선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는 대책이라는 비아냥을 내놓고 있다.

다음 아이디 ‘아레나’는 신혼희망타운 정책에 대해 ‘인기성 포퓰리즘’이라고 비꼬았다. 일자리부터 만들고 청년들의 의식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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