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순이 넘어가기 시작하면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이 시작된다. 980만 서울 시민들이 가까운 11개의 한강공원 일대에서 시원한 여름나기 프로젝트를 즐길 수 있다.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EconomyTalk News, e톡뉴스)] 바쁜 여름을 보내는 이들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여름축제가 바로 다음주 금요일 7월 20일부터 개시된다. '2018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31일간 펼쳐진다.

'한강몽땅 여름축제'는 올해로 6회째로 시민, 예술인, 민간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어우러진 플랫폼 도시문화축제로, 약 한달간 진행되는 국내 도시축제 중 최장·최대규모의 여름축제다. 올해의 3개 테마는 각각 '시원한강·감동한강·함께한강'으로 총 8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너무나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웬만한 주요 프로그램들은 현장 접수가 아닌 사전에 예약을 해야한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한강물싸움축제(유료)' 8월 4일(토), 5일(일)날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열린다. '한강크로스스위밍챌린(유료)'는 8월 19일(일)날, '한강자전거한바퀴(유료)'는 8월 15일(수)날, '한강몽땅 종이배경주대회(유료)'는 8월 10일(금)부터 3일간 열린다.

'한 여름밤의 재즈'는 8월 14일(화)·15일(수)날에, '한강파이어댄싱페스티벌(무료)'는 7월 28일(토)·29일(일) 날에, '한강다리밑영화제'는 7월 21일(토)부터 매주 토요일날 20시에 열린다.

'한강나이트워크42k(유료)'는 7월 28일(토)에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한강 친환경 에너지 페스티벌'은 8월 3일(금)부터 3일간 한강 뚝섬 자벌레 잔디밭 공원에서 열린다. 이주민 출신의 DJ와 함께하는 '인다아 나이트'는 8월 4일(토)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열린다.

한편, 현재 이용 가능한 한강 수영장은 총 7개로  광나루, 뚝섬, 잠실, 잠원 수영장, 여의도, 난지 물놀이장, 영화 물놀이장이 8월 26일(일)까지 오전 9시부터 19시까지 개장한다. 수영장 별로 별도의 놀이시설도 있어 좀 더 유쾌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