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다영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엠바고 때문에 리비아 납치 사건이 이슈화되지 않고 있다?

리비아 납치 사태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데 유독 엠바고로 인해 국내 언론은 조용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에선 리비아 납치가 이슈화되고 있지만, 포털도 조용하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리비아 납치, 그리고 엠바고’를 검색어 1위로 해서 이슈화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 마저 나오고 있고, 이는 현실화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리비아에서 물사업 시설과 관련된 노동자 2명이 괴한들로부터 살해를 당하고 심지어 2명이 그들에게 납치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이를 정확하게 보도하는 매체들이 없기 때문.

심지어 ABC·WP 등 외신 등에선 ‘한국인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리비아 납치 사건과 관련해 한국인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국내 언론의 추가 보도가 나오지 않고 있어, 가족들만 애를 태우고 있는 실정이다.
 
엠바고가 핫이슈 중의 핫이슈로 떠오른 이유다. 납치 사건이 발생한 리비아에는 현재 교민 500여 명이 거주 중이다.

리비아 납치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엠바고가 실화인가요?" "한국인이 있는지 없는지 왜 빨리 외교부가 알려주지 않는지 궁금하다” “왜 조용하지? 리비아 납치사건이 주기적으로 발생해 당시의 과거 악몽이 떠오른다” “의도적으로 큰 시름을 감추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생겨나는 건 당연지사”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리비아 납치 사건 과정에서 안타깝게 목숨을 일흔 2명은 기술자와 경비원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한국인인지 여부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엠바고 리비아 납치 이미지 = 채널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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