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다영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김해공항 사고를 보면 그들은 마치 레이싱 하듯 전방의 택시(?)를 향해 달려들었다.

김해공항 사고의 이러한 전모가 경찰 조사 결과까지 더해져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당초 인스타그램 등에서만 김해공항 사고 영상이 확산됐지만, 언론을 통해 일제히 보도되고, 부산지방경찰청이 사진 등을 제공하면서 사건의 전모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형국이다.

김해공항 사고에 대한 초반의 ‘카더라 통신’과 달리, 후속기사, 후속보도, 후속발표 등이 쏟아지고 있는 것. 이에 언론들도 김해공항 사고를 시간별로 다루며 의미있게 보도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부산 김해공항 앞 도로에서 택시기사를 치어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린 BMW 차량이 사고 직전 질주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이런 가운데 11일 오후부터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는 ‘'김해공항 BMW사고' 블박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결국 김해공항 사고를 접한 시민들은 사건의 A부터 Z까지 확인하면서 "주범은 누구일까"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가해자들이 일으킨 어처구니 없는 질주의 끝은 사실상 한 생명에 대한 '테러 수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초범이 아닌 것 같다고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

영상에서 보면 김해공항 사고의 BMW 운전자 동승자는 위험한 순간을 판단, "커브를 조심하라"고 만류한다. 하지만 이러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를 향해 차량은 거세게 돌진한다. 운전 자체를 장난식으로 다루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

결과는 처참하다. 김해공항 BMW 질주사고 영상에 시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피해자는 이틀째 의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해공항 사고로 부상을 입은 택시기사 김모 씨는 사고 직전 승객을 하차시킨 뒤 손님의 짐을 내려주고 트렁크를 닫고 운전석 쪽으로 가려다가 이 같은 대형 사고의 희생양이 됐다.

김해공항 사고 영상은 너무나 충격적인 까닭에 일각에선 '영상을 삭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마저 제기하고 있다.

김해공항 사고 이미지 =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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