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원식품과학연구원들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원F&B)

[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동원F&B가 서울 강남 본사에 식품연구소 둥지를 옮기고, 우수 연구인력 확보와 함께 R&D경영에 본격 나선다.
 
동원F&B는 기존 경기도 성남에 위치하고 있던 연구소(정식명칭 ‘동원식품과학연구원’)를 이달 서울 서초구 본사로 이전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073억 원에 매입한 동원F&B 본사 건물 2개 층에 약 150억 원을 투자, R&D 공간으로 전면 리모델링했다.
 
강남 연구소는 기존 성남 연구소 대비 50% 이상 넓은 면적과 연구원들의 실험 및 개발에 있어 효율적인 동선을 고려해서 지어졌다. 또한 최적화된 소규모 Plant(공장) 설비와 품질안전을 위한 신규 분석기기로 R&D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더불어 안전 및 환경을 고려해 폐수, 화재 등 이슈의 실시간 모니터링 설비와 안전장치들을 설치해, 문제들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소와 협업이 필요한 마케팅, 생산 등 유관부서와의 물리적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소통과 업무 속도, 효율성도 증대될 전망이다.
 
대부분의 식품회사가 R&D 관련 부서를 서울이 아닌 외곽지역에 신설하거나 배치하는 것에 반해, 동원F&B는 근무 수요가 높은 서울 강남에 연구소를 신설한 만큼, 향후 우수한 연구 인력을 지속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식품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서울 소비시장에 직접적인 참여 및 시장조사 등을 통해 식품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 대응함과 동시에 이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동원F&B 김재옥 사장은 “새로운 강남 연구소에서는 우수한 인력 확보와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식품 트렌드에 앞서가기 위한 미래선도형 기반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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