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G디스플레이의 Wallpaper TV패널이 'SID 2017'에 전시되고 있다. <사진@LG Display>

LG디스플레이가 2018년 2분기 매출 5조 6,112억원, 영업손실 2,2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8년 2분기(잠정)>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매출 5조 6,112억원, 영업손실 2,281억원

[안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EconomyTalk News, 이톡뉴스)] 당기순손실은 3,005억원, EBITDA는 6,809억원(EBITDA 이익률 12%)을 기록했다.

이와같은 2분기 실적의 하락은 LCD 패널 판가의 급격한 하락으로 영업손실이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LCD 패널 판가의 급격한 하락과 더불어 세트업체들의 보수적 구매 진행으로 인한 출하량 감소로 매출은 1분기(5조 6,752억원) 대비해 1%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로는 15% 감소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 116%, 유동비율 99%, 순차입금비율 30%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 측은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위한 투자 재원의 전략적 차입 증가에 따라 부채비율 및 순차입금비율이 상승했다고 LG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2018년 2분기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판가 하락폭이 컸지만 OLED TV 비중 확대로 전 분기 대비 1%만 감소한 42%를, 모바일용 패널 22%,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19%를, 모니터용 패널이 나머지 17%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김상돈 부사장은 “3분기 출하량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한자릿수 중반 증가하고, 판가는 전 분기 대비 일부 상승세가 나타나지만 사이즈별 수급에 따라 상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2020년까지 약 3조원을 축소하여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구조적 공급 과잉 및 경쟁 구도로 인해 차별화된 LCD 기술로 고부가 중심의 제품 운영를 강화할 방침이다. OLED 부문은 3분기중 OLED TV 흑자 전환을 실현하고, 파주의 10.5세대 투자도OLED로 직행하여 내년 하반기 양산 예정인 중국 8.5세대 OLED 공장과 더불어 대형OLED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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