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5G 상용화 서비스 개시 주장 통신사들
美 Verizon Wireless도 이동통신 5G 내년초 조기 상용화 목표?

▲ <사진@이코노미톡뉴스>

리나라는 내년 초인 3월달에 '세계 최초'로 5세대 통신망 5G 이동통신 상용화 개시를 목표로 현재 분주한 발걸음을 하고 있다.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EconomyTalk News, e톡뉴스)] 세계의 주요 이동통신사들도 5G의 조기 상용화에 대한 의지를 밝히면서 2019년 '세계 최초의 5G 상용서비스'에 우리나라 통신사(SKT, KT, LG U plus)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미국의 버라이즌은 이미 미국의 5개 도시에서 5G FWA의 무성망을 활용한 가정용 5G 상용화 서비스(5G home broadband network)를 이미 시작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휴대전화용이 아닌 가정에서 사용하는 기가급의 통신서비스이다. 그동안 버라이즌은 이동전화기용 5G 상용화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다.

하지만 최근 버라이즌도 휴대전화 무선통신용 5G의 상용화서비스를 내년초로 잡고 있다는 소식이 해외 외신을 타고 들려오고 있다. '버라이즌 와이어스'의 5G 통신망 지원 휴대폰은 중국 ZTE社가 생산할 예정이고 5G 통신 장비망은 삼성전자가 공급할 계획이다. 이르면 올해 11월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AT&T도 자체적으로 5G 네트워크를 구축 중에 있으면 올해 안으로 5G 핫스팟 서비스를 출시 할 계획이다. T-Mobile 또한 5G 네트워크를 개발 중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의 주요 통신사가 계획처럼 이동통신 5G 상용화 서비스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세계 최초'라는 5G 상용화 서비스 타이틀은 미국이 거머쥘 수 있다. 

중국도 국가적인 차원에서 제13차 5개년 계획(十三五规划, 2016년~2020년)에 의거 5G 네트워크 서비스에 대규모 투자를 이미 진행하고 있다. 

▲ 전 세계 5G 상용화 서비스 기 론칭, 출시 예정 및 개발 현황 도식화 그림. <사진@GSA>
5G 통신 상용서비스 개시(예정)
2018년, 10개 통신社
2019년, 17개 통신社

GSA(세계이동통신공급자협회)에 따르면, 2022년까지 5G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통신사들은 전 세계 36개국에서 66개社(2018년 6월 20일 기준)로 조사됐다.

최근 이동통신 5G 상용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주장하는 6개국의 6개사가 있다. 핀란드와 에스토니아에서 5G 서비스를 6월달에 출시한 핀란드 대표 통신사 엘리사(Elisa), 6월달 출시의 쿠웨이트와 카타르에서의 오레두(Ooredoo)社, 5월달 출시의 사우디아라비아 STC(사우디아라비아 텔레콤), 5월달 출시의 아랍에미리트의 에티살랏(Etisalat) 등이 해당국의 특정 지역 안에서 5G 상용서비스를 개시했다. 하지만 GSA인증의 5G 통신망 장비가 매우 부족한 상황으로 파악됐다.

<한국 5G 상용화 일정>

2017년 10월, ITU(국제전기통신연합) 5G 후보기술 접수
                (한국 5G 국내표준 기술 의행서 제출)
2017년 12월, 3GPP NSA 표준 승인
2018년 1·2월, 한국 5G 표준 ITU 제출
2018년 2월, KT 평창올림픽 5G 시범 서비스
2018년 6월, 과기정통부, 5G 주파수 경매·할당
2018년 10월, ITU, 5G 후보기술 평가
2019년 3월, 5G단말기 출시, 한국 5G 상용화 개시
2019년 말, 3GPP 5G 2차 표준(릴리즈 16) 승인
2020년 10월, ITU, 5G 최종 표준 승인

한편, 5G의 공식 명칭은 IMT-2020으로 2020년 10월달에 5G 기술표준화와 상용화가 예정되어 있다. 국제전기통신연합인 ITU은 5G의 성능을 8개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최대 20Gbps의 전송속도에 이용자 체감 전송 속도는 100Mbps로 이는 최저 전송 속도를 의미한다. 전송 지연은 1/1000로 시속 500km로 달리는 고속 열차 내에서도 끊김이 없어야 되고, 반경 1㎢ 안의 100만 개 기기에 동시 접속 가능하고 IoT 서비스도 제공 가능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CDMA 기술 상용화를 이뤄냈지만 이후 더딘 행보로 인해 현재의 LTE는 스웨덴의 통신 장비 제조사인 에릭슨의 LTE 기술이 표준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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