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다영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아반떼 화재 역시 마른 하늘에 날벼락으로 봐야 할까.

아반떼 화재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선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다. 아반떼 화재 뿐 아니라 에쿠스 화재 등 ‘국산차’ 화재 소식이 의미 있게 다뤄지고 있다.

국산차 화재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주기적’이고 ‘반복적’으로 있어 왔던 일. 일반 사고처럼 ‘의미있게’ 다뤄지지 않았다.

물론 대기업의 눈치를 보는 ‘언론’들이 침묵했던 것도 있었지만, 어쨌든 국산차 화재는 일반 교통사고처럼 ‘사건 사고’의 한 부분일 뿐, 포털 ‘검색어’에 등극할 만큼 가치가 있는 일은 아니었다.

이런 가운데 전날 에쿠스 화재에 이어 아반떼 화재까지 일부 포털 검색어로 등극하는 등 국산차 화재 소식이 비중있게 노출되고 있다. 자연스럽게 해외 유명 브랜드 차량의 화재 소식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일각에서 ‘의혹’을 제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아반떼 화재가 이처럼 관심을 받는 이유는 해외 유명 브랜드 차량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정부의 대처 때문. 이에 ‘국산차 화재’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쏟아지면서 아반떼 화재를 비롯한 국산차량 화재를 주목하고 있다.

아반떼 화재는 ‘주행 중’에 발생했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핵심은 아반떼 화재의 원인 규명으로 요약된다. 제조사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운전자의 부주의에 따른 것인지, 이도 저도 아니면 일각의 의심대로 ‘폭염’에 차량이 오작동을 일으킨 것인지 등을 규명해야 할 대목이다.

문제는 아반떼 화재 뿐 아니라 다른 국산차 역시 화재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것. 누리꾼 일각에선 아반떼 화재가 검색어로 계속 존재하는지, 아니면 일정시간 이후 사라지는지를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아반떼 화재 검색어가 사라지게 될 경우 ‘대기업’의 횡포가 포털에 작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선 아반떼 화재 뿐 아니라 다른 국산 차량의 화재 소식도 빠르게 올라올 것이라는 의혹 역시 던지고 있다.

아반떼 화재 이미지 = 경기도재난안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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