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우리은행 공익재단이 국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글로벌마인드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6박7일 동안 문화체험과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16일 ‘2018년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을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캄보디아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단은 지난 6월 공모 신청을 받아 중·고등학생 다문화자녀 20명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대학 장학생 10명으로 구성됐다.

재단 측에 따르면 체험단은 캄보디아 프놈펜과 씨엠립 지역 명소를 찾아 역사·문화·생태를 탐방했으며 캄보디아와 아시아 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은 우리은행 캄보디아 현지법인 직원 30여 명과 함께 프놈펜 무료급식소에서 현지 아동들을 위한 식사조리와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재단 측은 “한국에서부터 준비한 태권도, 부채춤, K-pop댄스 등 한국문화 공연을 선보이며 현지 아이들과 함께 하는 문화교류의 장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손태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글로벌 문화체험을 통해 다문화자녀들의 세계관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리은행과 계열사에서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이들이 지원하는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은 2014년에 시작해 올해로 다섯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