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기존 은행 ATM기기 입·출금용으로 사용하는 현금카드만으로 생활용품점인 다이소에서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NH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은 20일 ㈜아성다이소(대표 박정부)의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다이소 매장에서 현금카드 결제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금카드 결제서비스는 은행 ATM기기에서 입·출금이 가능한 모든 IC카드(현금카드 겸용 신용·체크카드 포함)를 직불결제수단으로 이용하는 서비스다.

이번 제휴에 따라 다이소 전국 1000여개 매장 중 우선 약 800여 곳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현금카드로 결제 시 가맹점은 기존 2%대의 카드수수료를 1.0%이하로 낮출 수 있고 이용고객에게는 30%의 높은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단, 직불카드나 신용카드에 포함된 현금카드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결제 전 사용 여부를 밝혀야 한다.

한편 NH농협은행은 현금카드 결제서비스 활성화를 위해서 오는 2019년 6월 30일까지 다이소에서 현금카드로 결제 시 결제금액의 0.5%(최대 5000원)를 고객의 계좌로 즉시 입금해 주는 캐쉬백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 5만 원 이하 소액 결제 시 비밀번호 입력이 생략돼 이용객의 결제시간을 단축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소액거래가 주를 이루는 다이소에 無PIN거래를 적용함으로써 보다 많은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현금카드 결제서비스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다이소 전 매장으로 서비스 확대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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