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개관 4돌을 맞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재도약을 위한 대규모 행사를 9월 17일부터 진행한다.

▲ '서울디자인클라우드 포스터'.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최경란)은 디자인 소통을 통한 공유의 장인 '서울디자인클라우드'를 26일까지 10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모두가 편리한 유니버설디자인으로 인간적인 도시, 품격 있는 도시를 지향하는 서울시의 디자인 정책 방향 속에서 산하기관인 서울디자인재단이 펼치는 사업들을 한 자리에서 소개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다.

이를 위해 DDP 디자인박물관 및 아시아디자인 허브로서의 역할 및 명소화 방안 모색, DDP와 동대문 상권과의 상생반안을 통한 DDP운영 활성화, 디자인 생태계와 시민참여단의 목소리를 통한 DDP역할에 있어 공공성 회복 담론화를 진행한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시대에 맞는 디자인재단의 역할과 DDP 위상에 고민을 많이 했다. 서울 시민의 삶 속에서 디자인이 어떤 역할을 할까라는 질문에 답을 내기 위해 디자인과 더불어 품격있는 삶을 구축하는데 함께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디자인클라우드는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인간적이고 품격있는 소재를 제안하는 서울시 디자인 정책을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소상공인 지원 그리고 동대문과 DDP 상생의 장을 구현한다"고 덧붙였다.

개관 4주년을 맞은 DDP 디자인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서울디자인위크, 서울패션위크, 서울새활용위크 등 3개의 행사가 펼쳐진다.

DDP 알림1관에서 진행되는 '디자인 공유전'은 사람 중심․디자인 중심의 휴먼시티 서울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아시아와 유럽의 디자인 사례를 통해 도시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지속가능한 휴먼시티 디자인전 ▲한·중·일 과거의 영감과 창조의 도구이자 ‘소통의 도구’로 사용해 온 과거와 현대의 문구들을 재해석한 전시인 ‘서울디자인브랜드전’▲소상공인과 젊은 디자이너들이 함께하는 동대문 상권과의 상생프로젝트인 ‘Design by 동대문전’ 까지 총 3가지 테마로 꾸며진다.

특히, 한중일의 과거에서부터 현대의 문구들을 재해석한 전시 '서울디자인브랜드전'은 세대별 문구를 집대성한 서울, 기능 중심 문구를 선보이는 일본, 고궁 박물관(자금성)과 함께 중국의 과거 전통에서 현대까지의 문구를 집대성한 중국의 문구류 약 1,000점 이상의 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디자인둘레길에 마련된 '서울-평양 내일 만나요전'에서는 타이포그래피, 그래픽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무빙 이미지 등으로 40여명의 국내·외 그래픽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유쾌하고 재기 넘치는 상상력을 통해 서울과 평양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서울디자인클라우드 기간동안 다채로운 컨퍼런스, 전시, 마켓, 이벤트 등이 펼쳐지는데, ▲‘청년디자이너의 궁 나들이 패션’은 서울 소재 16개 대학 의상디자인학과 100명의 대학생이 한국적 정서를 담은 궁 나들이 패션을 제안하며 이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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