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코노미톡뉴스DB>

[안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애플이 자사의 디바이스(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맥북, 아이맥, 애플TV 등) 사용자의 사용자 데이타를 수집·관리·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포털 웹사이트를 올해 안해 구축 중이라고 애플전문 IT매체 맥루머가 밝혔다.

이와같은 조치는 미국의 FBI와 같은 수사기관과의 사이버 범죄수사 협조에 의한 것으로, CSIS(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의 권고사항에 대한 애플의 조치다.

과거에도 애플은 수사기관의 애플 사용자 자료 정보 제공 요청에 소비자의 애플기기 정보와 전자메일 주소를 비롯한 아이클라우드(iCloud) 저장 데이타 내용, IP주소, 거주지 주소, 전화번호 등을 제공한 적이 있다.

추가적으로 애플은 임직원들을 위한 사이버 보안과 관련된 교육 모듈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애플은 지난 2015년에 FBI가 테레리스트가 사용한 아이폰5C 잠금장치의 해제를 요청했었으나 거부한 적이 있어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

▲ Grayshift社의 GrayKey박스

한편, 아이폰을 잠금해제를 할 수 있는 제품인 '그레이키박스'를 사용하게 되면 보통 2시간이면 아이폰 보안이 뚫리는데, 아이폰의 암호가 6자리로 설정되어 있다면 최대 3일까지 갈 수도 있었다. 애플은 이와같은 잠금해제 디바이스의 언락 방지를 위해 iOS 11.4.1부터 'USB 제한모드' 기능을 탑재했다.

이는 해당 아이폰의 라이트닝포트에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을 경우, 1시간 후에는 아이폰에 등록된 보안인증을 통과하지 못하면 교류중인 데이터가 즉시 차단되고 충전 기능만 제공되는 모드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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