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2018년도 유네스코(UNESCO, 국제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유산으로 신청한 ‘한국의 서원’에 대한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이하 이코모스)의 현지 실사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진행됐다.

▲ '병산서원에서 진행된 현지실사 모습'.(사진=한국의서원통합보존관리단)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현지 실사는 유네스코가 의뢰하면 자문기관에서 수행하는 것으로, 세계문화유산인 ‘한국의 서원’에 대한 현지실사는 이코모스에서 지명한 이코모스 중국위원회 사무국장 쩡쥔(ZHENG Jun, 鄭軍)씨가 담당했다.

세계유산으로 신청된 ‘한국의 서원’은 ▲소수서원(경북 영주) ▲도산서원(경북 안동) ▲병산서원(경북 안동) ▲옥산서원(경북 경주) ▲도동서원(대구 달성) ▲남계서원(경남 함양) ▲필암서원(전남 장성) ▲무성서원(전북 정읍), ▲돈암서원(충남 논산) 등 총 9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현지실사는 서류심사, 토론자 심사 등 여러 전문가의 참여로 진행되는 세계유산 전체 심사과정의 한 단계로, 이코모스(ICOMOS)는 이번 실사 결과를 포함한 최종 평가결과를 2019년 6월말 개최하는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세계유산 등재 심사에 보고하며, 이 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의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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