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코스피 지수가 4거래일 만에 반등해 2280선 후반까지 올랐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8포인트(0.31%) 오른 2288.66 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하락 출발했으나 오전 11시30분께부터 오르기 시작해 등락을 보이다 장 마감 직전 오름세를 타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1151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는 각각 1149억 원, 412억 원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업이 1.25% 떨어진 상태로 거래를 마쳤다. 의약품과 화학업도 각각 0.70%, 0.63% 하락 마감했다.

반면 건설업은 6.39%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비금속광물업도 442% 오르며 전 거래일에 이어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계업과 종이목재업도 각각 1.92%, 1.89%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가(005930) 1.34% 오르며 4만5500원에 장을 마쳤으며 SK하이닉스(000660)도 0.79% 오른 7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삼성물산(028260)도 각각 0.98%, 0.40% 상승 마감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는 4.22% 급락을 보였으며 셀트리온(068270)도 1.97% 하락해 27만4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005380)와 포스코(POSCO)(005490)도 각각 1.50%, 1.30%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LG화학(051910), 네이버(NAVER)(035420)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473개 종목이 상승했고 361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63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10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0포인트(0.33%) 내린 816.16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장 시작 직후 급락을 보였다. 다시 상태를 회복하는 듯했으나 약보합권에서 머물다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가 2거래일 연속 ‘사자’를 외치며 각각 14억 원, 451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매도 우위를 보이며 40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IT부품업이 4.25% 급락을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방송서비스업과 유통업도 각각 2.13%, 1.27% 하락 마감했다.

반면 기타제조업이 4.09% 오르며 상승 마감했다. 금속업과 건설업도 각각 2.76%, 2.43%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그 중 나노스(151910)가 15.78% 급락하며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다시 내줬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은 2.02% 하락을 보였으며 CJ ENM(035760)도 2.99% 하락 마감했다.

반면 신라젠(215600)이 1.33% 상승하며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되찾았고 에이치엘비(028300)와 메디톡스(086900), 포스코켐텍(003670)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3년 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다시 발생하면서 마스크 생산업체인 오공(045060)이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55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610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고 86개 종목이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60원 오른 112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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