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다영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TV홈쇼핑 보험광고를 틀면 느꼈던 황당한 사례가 앞으로 사라지게 됐다.
 
그간 티브이를 통해 보험광고를 접했던 소비자의 눈을 교묘하게 속였던, ‘작은 글씨’는 더 이상 앞으로 TV홈쇼핑 보험광고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아울러 누가 들어도 무슨 소리인지 알 수 없게 했던, 그래서 자신들의 이해와 요구를 대변했던 ‘속사포식’ TV홈쇼핑 보험광고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보험상품의 핵심 사항을 앞으로 대충대충 알려주는 그림은 향후 TV홈쇼핑 보험광고에서 볼 수 없다는 의미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확실하게 TV홈쇼핑 보험광고에 대해 매스를 들이댔다. 수상하고 기괴한 보험 영업 관행을 개선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문제가 됐던 것은 바로 TV홈쇼핑 보험광고로, 소비자들의 불만은 그야말로 역대급이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그간 TV홈쇼핑 보험광고는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 소비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안도 대충 넘어갔다. 문제가 될만한 사안들은 작은 글씨로 처리했고, 이 또한 ‘빠르게’ 읽고 넘어가면서 소비자들은 1%도 이해할 수 없게 했다. 그저 싸다는 것만 강조했다. 물론 TV홈쇼핑 보험광고를 통해 가입한 고객들은 필요할 때 돈을 제대로 수령받지도 못했다.

이러한 TV홈쇼핑 보험광고에 일단 철퇴를 내린 조치로 풀이된다. 주로 나이가 많은 어른들이 TV홈쇼핑 보험광고를 보고, ‘가입할 확률’이 높다는 점에서 향후 방송 광고가 어떻게 달라질지 주목된다.

TV홈쇼핑 보험광고 이미지 =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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