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반도체 약세에 매도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0.28포인트(0.01%) 떨어진 2282.9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뉴욕 증시의 강세에 상승 출발했으나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장중 2271.00까지 떨어졌다. 오후 1시30분께 조금씩 오름세를 보이며 간신히 전일 종가와 비슷한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전일에 이어 4150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는 각각 1866억 원, 1959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저지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이 1.22% 하락했고 기계업과 의료정밀업도 각각 0.69%, 0.63% 떨어졌다.

반면 통신업은 1.89% 상승했고 의약품업과 음식료품업은 각각 1.67%, 1.32%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000660)는 1.96% 하락을 보이며 7만5100원으로 하락 마감했으며 삼성전자(005930)와 삼성물산(028260)도 각각 1.11%, 0.79%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고점 논란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셀트리온(068270)은 3.83% 급등하며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LG화학(051910)도 각각 1.17%, 0.73%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364개 종목이 상승했고 454개 종목이 하락했다. 상하한가는 없었으며 79개 종목은 보합권이었다.

12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6.10포인트(0.74%) 오른 826.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 출발해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다 오후 12시30분께 급락을 보였으나 여전히 전일보다는 높은 상태에서 오름세로 전환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 4거래일 연속 ‘쌍끌이’ 매수에 각각 646억 원, 567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연일 매도 우위를 보이며 116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업이 3.66% 급등했고 인터넷업과 방송서비스업도 각각 3.03%, 2.82%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업은 1.57% 떨어졌고 비금속업과 디지털컨텐츠업도 1.39%, 1.05% 하락을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신라젠(215600)과 나노스(151910)가 각각 11.2%, 11.3% 급등하며 거래를 마쳤고 스튜디오드래곤(253450)도 4.1% 오르며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바이로메드(084990)은 각각 3.3%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263750)과 포스코켐텍(003670)은 각각 3.0%, 2.7%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녹십자셀(031390)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가 췌장암 희귀의약품 지정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장 시작 직후 상한가로 직행해 6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중앙에너비스(000440)와 녹십자엠에스(14228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435개 종목이 상승했고 714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9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한편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3원 오른 1128.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코노미톡뉴스, ECONOMYTALK

(이톡뉴스는 여러분의 제보·제안 및 내용수정 요청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pr@economytalk.kr 로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시대정신 시대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