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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형 칼럼] 공영방송 KBS 새 이사진의 첫 임무는 '정치권력과 북한정권 빨아주기 행태에 대한 견제와 비판'이어야"공영방송 새 이사들의 첫째 임무는 KBS, MBC의 정치권력과 북한정권 빨아주기 행태에 대한 견제와 비판이다"
  • 강규형 명지대 교수
  • 승인 2018.09.14 08:42
  • 댓글 0

언론노조라는 무소불위 집단이 존재하는 공여방송에서 새로운 이사들에 대한 우려와 기대
"공영방송 새 이사들의 첫째 임무는 KBS, MBC의 정치권력과 북한정권 빨아주기 행태에 대한 견제와 비판이다"

한국당 추천 이사, 야성 발휘해 강한 투사로 활동해야만 하는 환경...건투 기대
바미당 추천 김태일 이사 선임, 정치권력·언론노조 전횡 더 강해지기 쉬운 환경 조성 우려
과거 야권 이사들 중 압력과 회유에 넘어가 뒷거래를 한 사람들이 있었다.

▲ 강규형 명지대 교수(전 KBS이사)

[강규형 (명지대 교수·강규형 전 KBS이사) @이코노미톡뉴스] KBS와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MBC 대주주)의 새 이사 임명이 마무리됐다. 현재 공영방송, 특히 KBS와 MBC는 역사상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 시청률은 처참한 상태에 머물고 있고, 방송환경 개선이나 공정한 방송추구와 같은 중요한 목적들은 쓰레기 통에 처박혀 있다. 대신 오로지 정권과 북한 전체주의 사이비 세습 종교집단을 빨아주는 저질 선전방송으로 전락했다. 언론노조가 그토록 외쳤던 소위 “공정 방송”은 결국 이런 것이었다. 내부적으로는 언론노조의 횡포가 극에 달해 요직은 이들이 독식하고, 이들이 만든 숙청인민위원회가 무소불위의 전횡을 저지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공영방송 이사회는 이런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하는 의무를 갖고 있지만 새로운 이사진 선임은 정반대 방향으로 진행됐다.

며칠 전 구성된 KBS이사회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한대로 보여줬다. 정치 권력과 언론노조 권력에 대한 견제는커녕 그들을 위한 보위대와 같은 여권이사들의 포진은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그중 특히 권력의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방송장악 과정에서 잘려나간 10기 이사들의 자리에 대신 들어온 보궐 이사 세 명이 전원 유임됐다. 정치 권력이 박아놓은 사람들로서 이러한 방송장악 과정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보궐이사들이니 앞으로 어떤 행태를 보일지는 뻔한 노릇이다. 이사로 재선출되고 곧이어 이사장으로 재선출된 김상근 목사는 필자가 해임되고 임명된 보궐이사로서 원래부터 강한 친북 좌파적 성향을 보여온 인사이다 (아래 [KBS 소수 이사 성명] 김상근 이사를 KBS 이사장으로 선출, 강력히 규탄한다 2018. 9. 7. 참고). 김상근 목사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 사실을 꾸준히 부정해 왔다. 미국에 가서 천안함 폭침을 부인하는 선전 활동도 열렬히 했다. 내란선동으로 혐의로 수감 중인 이석기의 무죄 석방도 계속 주장했다.

김경민 이사가 온갖 압력과 인권유린을 당하고 사퇴한 후 대신 이사로 들어온 조용환 변호사는 민변의 초창기 핵심 인사로서 과거 민주당의 헌법재판관으로 추천됐다가 국회인사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해 낙마했다. 낙마의 가장 큰 이유는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라는 정부 발표를 "신뢰"하지만 직접 "보지 않았기 때문에 확신이라는 표현을 하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해 논란을 빚은 것 때문이었다. 기가 막힐 얘기다. 조용환 변호사는 판사 시절 자기가 보지 못한 일들은 도대체 어떻게 재판했는지 모르겠다. 평소 민주 변호사를 자처한 사람으로서 KBS 장악 과정에서 일어난 비민주적 행태와 인권침해에 대해, 특히 본인의 원래 자리에 있던 김경민 이사의 고통에 대해 도대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이미 필자가 저번 펜앤드마이크 칼럼([강규형 칼럼] 공영방송 이사의 자격 2018.07.22.)에서 이사 재선임을 예견했던 인물이다. 두 보궐 이사들은 천안함이라고 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고 심정적으로 부인하고 싶어하는 전형적인 한국 좌파의 특성을 보였다. 이인호 이사장 대신 들어온 강형철 이사(숙명여대 교수)도 KBS장악에 일조했다. 새로운 여권 이사 4명의 성향도 대동소이하다 (아래 [바른언론연대 성명서] 방통위 KBS 이사 추천 좌편향 일색 강력 규탄한다! 2018. 8. 30 참고).

이와 더불어 KBS 10기 이사회의 오리지널 여권 이사였던 권태선(전 한겨레 신문 편집국장), 김서중(성공회대 교수, 전 민언련 부회장), 장주영(전 민변 회장), 전영일 (전 KBS노조위원장), 네 사람은 평소에 인권 민주를 외치던 사람들이었지만 문재인 정권의 방송장악과정에서 KBS에서 벌어진 인권유린과 비민주적 폭거에 이의를 제기하기는커녕 적극 동조하고 임기를 마쳤다. 이제는 어디서건 본인들이 민주인사라는 얘기는 다시 안 하고 다니길 바란다.

다행히 자유한국당 추천 이사들은 비교적 무난하게 선정됐다는 평가이다. 그러나 강성 파이터가 없다는 아쉬움도 언급되고 있다. 그리고 선정과정에서 자유한국당 과방위 소속 의원들의 의견은 상당 부분 무시되고 김성태 원내대표가 임의로 구성을 시도하는 탓에 많은 진통을 겪고 엎치락 뒤치락하다가 가까스로 세 명이 선출된 것으로 전해진다. 김성태 원내대표의 사천 (私薦)논란도 계속 되고 있다. 이 분야에 가장 지식과 경험이 많은 과방위 의원들의 의견이 수렴되지 못한 것은 지적돼야 할 사안이다. 현 자유한국당 추천 이사들이 더 야성을 발휘해서 강한 투사로 활동해야만 하는 환경이 조성됐다. 세 이사의 건투를 기대한다.

문제는 야권 이사 중 하나인 바른미래당 추천 이사인 김태일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다. 열린우리당 대구시당 위원장, 제3 사무부총장과 국민의당 혁신위원장 등을 지냈다. 원래 공영방송 이사는 당파성을 떠난 사람이 추천돼야 하는 원칙을 갖고 있는데, 이러한 원칙과는 상당히 거리가 먼 인선임을 부정할 수 없다. 이미 각종 미디어 토론에서 강한 좌파 성향을 보인 인사이다. 현 집권 여당과 언론노조의 전횡을 견제해야 할 야권이사로선 무언가 안 어울리는 듯 하더니 결국은 첫날부터 사고를 쳤다. 이사장 선출과정에서 자유한국당 추천 이사 세명이 김상근 이사의 이사장 선출에 반발하고 퇴장한 가운데 야권 이사 중 혼자만 표결에 참가해서 김상근 이사장 선출에 찬성표를 던졌다. 원래 바른미래당 추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인 표철수 위원도 권력의 방송장악에 가담하고 일조한 사람이었는데, 바미당 추천 KBS이사까지 이렇게 되다 보니 정치권력과 언론노조의 전횡은 더 강해지기 쉬운 환경이 조성됐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부디 바른미래당과 김태일 이사는 본인들에게 주어진 책무를 깨닫고 거대권력 감시와 견제라는 본연의 의무에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 ([KBS공영노동조합 성명서] 바른미래당 추천이사 여당인가 야당인가? 2018년 9월 10일 참고).

이전 야권 이사진 일부에서도 정권교체 후 괴상한 행태들이 일어났었다. KBS출신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추천 이사는 평소 KBS사장의 측근과 같이 순종적인 태도를 취하다가, 고대영사장 해임 결의안이 기습 상정되자 임시의장으로서 본인의 손으로 해임결의를 결정하는 의사봉을 두드렸다. 이러한 기이한 행태는 방송국 내외의 경악을 불러왔다. 더군다나 다른 야권 이사들이 이러한 진행에 반대해서 퇴장한 가운데도 표결에 참여해서 기권표를 던지는 기행을 일으켰다([KBS공영노조 성명서] 국민과 함께 KBS를 지켜나갈 것이다 참고).

2017년 KBS 언론노조(2노조)는 감사원에 청구한 법인카드 사용 특별감사에서도 야권 이사(이인호, 이원일, 변석찬, 조우석, 차기환, 강규형)중 에서 유일하게 이 KBS출신 이사를 제외했다. 2018년 1월에는 필자가 이사에서 해임되자마자 KBS언론노조가 야권이사 네명(이인호, 차기환, 강규형, 이원일)만을 ‘법인카드 배임“이라는 구실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야권 이사 두 명은 고발에서 제외해 주는 “은전”을 베푸는 ’오묘한‘ 일도 일어났다. KBS 출신은 야권이사 선임에서 배제돼야 한다는 강력한 의견이 나온 이유 중 하나이다. 신임 KBS출신 이사들은 다른 때보다 더 투철한 각오로 이사직에 임해 이러한 불명예스러운 세평을 불식시켜야 하는 의무도 지게 됐다.

정권과 언론노조의 방송장악과정에서 KBS 야권 이사들에 대한 압력과 회유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행해졌다. 야권이사들은 이러한 압력과 회유를 이겨내고 방송사 내외의 거대권력과 맞서는 투지를 보여야 한다. 쉽지 않은 일이다. 부디 자유한국당 이사들은 불굴의 투지로 자신들에 주어진 임무를 해나가며, 바른미래당 추천 이사는 자신의 본분을 빨리 깨닫길 기대한다. 권불십년(權不十年)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 했다. 시간이 지나면 결국 각 이사들에 대한 냉정한 역사적 평가가 이뤄질 것이다. 그것은 임기가 끝난 저번 10기 이사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현 여권이사들도 권력의 거수기라는 오명을 벗고 사안에 따라서는 소신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이뤄지기 힘든 기대이겠지만 이들 역시 역사의 냉정한 평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불법적인 인민위원회같은 ’진실과미래위원회‘가 칼춤을 출 때 거기에 동조만 하다가는 나중에 그 위원회의 불법 행위에 대한 단죄가 이뤄질 때 공범자라는 지탄을 받을지 누가 알겠는가. 역사는 흐른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했다, 현재 공영방송에서 일어나는 만행들은 이미 도를 넘어 선지 오래다. 이러한 상태가 영원히 계속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거대한 착각에 지나지 않다.

(KBS공영노동조합 성명서)
바른미래당 추천이사 여당인가 야당인가

신임 KBS이사회가 구성됐다. 여당 추천 7명, 야당 추천 4명이다. 그런데 신임이사회가 처음으로 열린 날, 이사회는 연임된 김상근 이사를 이사장으로 다시 선출했다.

김상근씨는 목사로서, 각종 좌파성향의 시민단체 활동을 오랫동안 해왔던 인물이다. 과거 행적은 그렇다고 치고, 그는 언론노조 출신의 양승동PD를 사장에 앉혔고, 회사규정을 어기고 외부행사에서 돈을 받았다가 징계 중에 있던 기자를 부사장으로 내 세웠다.

이를 기화로 KBS에는 숱한 문제가 있는 인물들을, 언론노조 출신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요직에 앉혔다.

김상근 이사장은 <진실과 미래위원회>라는 이상한 적폐청산기구를 만들어 직원들의 보복에 앞장서도록 했고, 각종 왜곡, 편파 방송에 대해서도 이렇다 할 견제는커녕 오히려 사측을 감싸고돌고 있다는 안팎의 비난이 거세다.

이런 김상근씨를 이사장으로 선출하는 첫 이사회에서 야당측 이사 4명 가운데 3명이 퇴장했지만 1명은 남아서 찬성표를 던졌다. 바른미래당에서 추천한 김태일 이사이다.

김태일 이사는 과거 보수정권 시절에도 각종 토론회에서 당시 야당 측 편을 들었다. 말하자면 현재의 경우 여당성향의 인물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바른미래당이 야당 몫으로, 김태일 이사를 추천했느냐이다. 명백히 여당 성향인 사람을 야당측 이사로 추천한 이유가 무엇인가.

#지금 공영방송 KBS가 정권과 특정 노조에 의해 장악돼 편파, 왜곡은

물론 친문재인정권, 친김정은 방송을 한다는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데 왜 바른미래당은 여당성향의 이사를 추천해 결과적으로 KBS의 장악을 더 강화시키고 있는가.

바른미래당은 여당인가 야당인가. 그 정체성을 분명히 하라. 우리가 보기에는 분명히 여당인데, 왜 야당행세를 하는 것인가. 야당으로 위장해서 들어와 여당 편을 드는 이유가 무엇인가.

지금 KBS는 물론 대한민국이 체제 변혁의 위기에 처해 있다. 가장 큰 이유는 각자의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한데 기인하고 있다. 특히 현재 야당이 야당 구실을 하지 못하는 사이에, 문재인 정권은 무지막지 하게 좌편향 정책과 제도를 마구잡이로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야권이 똘똘 뭉쳐 견제해도 힘이 겨운데, 여권 편을 드는 인물이 있다니 참 한심하고 또 심히 우려된다.

문재인 정권의 좌파 독주에 야권이 단결하지 않으면, 공영방송은 물론 대한민국이 영원히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바른미래당, 그대들은 여당인가 야당인가.

2018년 9월 10일 KBS공영노동조합

[KBS공영노조 성명서]

국민과 함께 KBS를 지켜나갈 것이다. 마침내 KBS 고대영 사장이 해임되었다.

이사회 해임건의안이 통과된 지 하루가 걸리지 않아서 대통령이 재가한 것이다.

이로써 문재인 정권의 KBS 장악은 본격화됐다.

정권의 입맛에 맞는 새 사장을 선임하는 일만 남겨놓았다.

MBC에 이어 KBS마저 촛불정권의 홍보수단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 문재인 대통령, KBS 사장 전격해임, 반민주적 폭거

우리가 그동안 문재인 정권의 폭거를 수차례 지적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저들은 막무가내였다.

애초부터 혁명을 염두에 두고있었는 것처럼, 국민들의 정당한 항의와 비판은 뒷전이고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유래가 없었던 반민주적 폭거이다.

그동안 여러번 밝혔지만 국민들의 소중한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 KBS는 정권의 홍보매체가 되어서는 안된다.특히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좌파들의 선전도구로 이용되어서는 더더욱 안된다.

그러나 우려는 현실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이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길은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그냥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우리는 모든 국민들과 연대해서 좌파독재로 나아가는 문재인 정권에 맞서 투쟁할 것이다.

#고대영 사장, 정체성 없는 이중행보. KBS 혼란 일으킨 책임

아울러 우리는 고대영 사장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을 밝히는 바이다.

고대영 사장은 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 속에 있는데도, 국가기간 방송의 사장으로 정체성을 지키지 못했다.

오히려 좌우, 여야 눈치를 보면서 KBS를 혼란 속으로 몰아넣었다고 본다.

강단 있게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자신의 자리보전에만 급급한 나머지 결국 KBS를 기회주의자들이 판을 치게 만든 측면이 있다.

KBS가 이지경이 되게 한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KBS 야권이사, 분열. 배신으로 사장 견제 못하고 지리멸렬

또한 야권이사 들도 마찬가지이다.

현 야권이사들은 당초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좌파들의 공격에 이 눈치 저 눈치 보면서 현안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고대영사장과 일부 간부들의 기회주의적 처신에 대해서도 제대로 견제를 하지 못했다고 판단한다.

특히 22일 이사회에서 고대영 사장의 해임 안을 처리할 때, 다른 야당이사들은 모두 항의 퇴장했는데도,야당 이사 한 명이 여권이사들에게 동조하여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추천한 정당과 국민에 대한 배신이요, 변절행위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어떤 거래를 했기에 그런 구차한 선택을 해야만 했는지 우리는 충격과 놀람을 금치 못하겠다.

동료이사가 ‘법인카드 사적사용’이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쫓겨난 상황에서 동료의 등에 칼을 꼽은 행위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는 점, 본인은 모르는가?

# “야권이사들 모두 책임지고 동반 사퇴하라”

게다가 이사장은, 고사장 해임제청안 통과 직후, 기다렸다는 듯이 사퇴한다는 개인 성명을 발표하고 물러났다.

그가 어떤 명분을 주장해도 보신주의 적 처신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야권이사들은 끝까지 하나가 되지 못하고 사분오열하는 모양을 보여줬다.

사퇴하려면 야당이사 모두 사퇴하라.

그리고 자신들의 무능과 무책임을

국민 앞에 사죄하라.

그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본다.

# 복귀 노조원들, “간부지시 거부. 위원회 자치로”

사장 퇴진의 목적을 달성한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소속 직원들은 파업을 접고 업무에 복귀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제부터 간부들의 지시를 받지 않고, 자신들이 만든 ‘위원회’에서 업무 처리를 하겠다는 말이 들린다.

너무 어처구니 없다.

KBS에 공산혁명이라도 났단 말인가?

한마디로 KBS는 지금 해방구요, 불법천지로 변하고 있는 중이 아닌가?

그러나 우리는 공영방송 KBS를 지킬 것이다.

국민과 더불어서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KBS가 좌파들의 홍보수단이 되지 않도록 지켜나갈 것이다.

머지않아 문재인 정권의 폭거와 폭주는 법과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을 분명히 밝혀두는 바이다.

2018년 1월 23일 KBS공영노동조합

 

[KBS 소수 이사 성명] 

김상근 이사를 KBS 이사장으로 선출, 강력히 규탄한다

오늘 이사회에서 여권 추천 이사들은 폭력적인 다수의 힘을 앞세워 소수 이사들의 의견을 묵살한 채 김상근 이사를 KBS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그러나 우리는 김상근 이사를 이사장으로 선출한 것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김 이사는 국민의 방송 KBS를 권력의 홍보방송으로 변질시킨 양승동 사장 탄생에 절대적인 책임을 져야할 당사자다.

김 이사가 비호하는 양승동 사장은 살아있는 권력을 감시하기는커녕 미화하고 선전하면서 KBS의 공정성을 훼손했다. 또 건전한 내부 비판자인 일부 노조를 겨냥해 과거 보도를 트집 잡아 불법적인 부당노동행위를 저지르고 있다.

그 덕분에 KBS 메인 뉴스인 ‘뉴스9’ 시청률은 불과 1년 전보다 7~8% 이상 폭락하는 등 갈수록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하는 처지에 놓였다. 김상근 이사는 KBS 이사회 이사장으로서 이러한 KBS 추락을 막기는커녕 양승동 사장의 막가파식 폭력적 경영 행태를 방관, 묵인함으로써 오히려 부추겼다.

KBS를 국민에게 외면받는 공영방송으로 전락시킨 김상근 이사가 단지 최고 연장자라는 이유로 KBS 이사장을 맡는다면, 이것이야말로 국민의 뜻과 역행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다수 이사들은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살피지 않고 무면허자에 KBS의 운전을 맡긴 꼴이다.

우리는 김상근 이사가 누구보다 공정성과 객관성을 지켜야 할 공영방송 이사회 이사장으로서 결격 사유가 많다고 판단한다. 김상근 이사장은 과거부터 지나친 이념적 행보, 정치적 행보로 KBS의 공영성을 담보할 수 없다.

현실 정치에 지나치게 관여해온 김상근 이사의 많은 경력들은 개인으로서는 몰라도 KBS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할 KBS 이사장으로서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그동안 KBS이사회는 관례상 최고령자를 이사장으로 호선해왔다. 그러나 나이가 가장 많다는 것이 이사장 선출의 근거가 될 수는 없다.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적폐이다. 잘못된 관례는 과감히 깨야 한다.

이제 KBS 이사장은 연장자가 아니라 이사회를 공정하게 이끌어갈 사람이 맡아야 한다. 김상근 이사장이 KBS를 망친 양승동 사장 체제 탄생의 주역이라는 사실은 이사장 호선제의 폐해를 보여준다.

특히 이사장 선출과 관련한 충분한 토의를 가로막으며 김상근 이사장 선출을 강행한 비민주적인 이사회 회의 진행 방식에 분노를 느낀다. 이런 방식이라면 KBS 이사회 회의가 민주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지 심각한 우려를 가지지 않을 수 없다.

다시 한 번 천명한다. 우리는 공영방송 KBS의 추락에 책임져야 할 김상근 이사장으로 선출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 김상근 이사장은 청와대와 언론노조 의중만 따르는 꼭두각시 이사장이 될 뿐이다. 김상근 이사장은 KBS가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도록 스스로 이사장직을 사퇴해줄 것을 촉구한다.

2018. 9. 7.

KBS 이사 서재석, 천영식, 황우섭 일동

 

[바른언론연대 성명서] 방통위 KBS 이사 추천 좌편향 일색 강력 규탄한다!

청와대 및 주요 공관 인사가 단행 중인 가운데, 공영방송 KBS가 문재인TV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8일 문재인 대통령에 추천한 이사 11명 중 대다수가 현 정부와 발맞추는 좌편향 대표 인사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이뤄 온 여야 7대 4 비율 이라고는 하지만, 이미 문비어천가로 물의를 빚고 있는 KBS가 이번 이사회 구성을 통해 국민을 위한 공영방송으로서의 신뢰를 더욱 저버리고 문재인 정권 대국민 선동기구로 급변질 될 것이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여당추천 이사 7인 중 김상근 현 이사장은 진보진영 원로다. 김 이사장 외 강형철(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조용환(법무법인 지평 변호사/민변 창립멤버) 등 3인은 전 기수 보궐이사로 선임, 이번 기수도 연임하는데, 이미 KBS내부에서 “KBS를 문재인 정권에 갖다 바친 이사들”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들이 탄생시킨 양승동 KBS사장은 인민위원회식 직속기구 ‘진실과 미래위원회’를 통해 현 정권과 정책협약을 맺은 언론노조 조합원 및 친분있는 자는 ‘특별채용’하고 비언론노조 조합원은 일선배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KBS 방송 공정성과 상당히 거리가 먼 경영방식이나 이를 방치해 온 이사들이 다시 직에 오른다.

다른 4인의 이사들도 부적절하다. 사내 징계이력에도 ‘친중’ ‘친언론노조’ 성향으로 이름을 올린 KBS출신 인사,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변호사들 시국선언에 이름을 올린 인사, 페미니스트 대표 인사, 좌편향 지적에서 벗어나지 못한 네이버의 동영상서비스 실장 출신 인사 등 진영 내에서 고르게 선발된 모양새다.

언론노조 민언련 언개련 등 좌편향 언론단체가 주축을 이룬 ‘방송독립시민행동(시민행동)’은 방송공정성, 공영방송 탈정치화 등을 주장하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같은 좌편향 인사들에는 침묵한다. 문재인정권 하 양승동체제 이후 KBS가 한자리수 대 시청률을 목전에 두고 있다. 언론노조 KBS 장악 후 시청자들이 공영방송에 등을 돌리고 있음에도 여전히 부족하다는 태도야 말로 국민에 대한 배신이 아니겠나!

이에, 바른언론연대는 공영방송 KBS가 과도한 정치편향에서 벗어나는 그 날까지 비판적 행보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2018.8.30 바른언론연대

 

KBS와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MBC 대주주)의 새 이사 임명이 마무리됐다. 현재 공영방송, 특히 KBS와 MBC는 역사상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 시청률은 처참한 상태에 머물고 있고, 방송환경 개선이나 공정한 방송추구와 같은 중요한 목적들은 쓰레기 통에 처박혀져 있다. 대신 오로지 정권과 북한 전체주의 사이비 종교집단을 빨아주는 저질 선전방송을 전락했다. 언론노조가 그토록 외ᅟᅧᆻ던 공정 벙송은 결국 이런 것이었다. 내부적으로는 언론노조의 횡포가 극에 달해 요직은 이들이 독식하고, 이들이 만든 숙청인민위원회가 무소불위의 전횡을 저지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공영방송 이사회는 이런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하는 의무를 갖고 있지만 새로운 이사진 선임은 정반대 방향으로 진행했다.

며칠 전 구성된 KBS이사회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한대로 보여줬다. 정치 권력과 언론노조 권력에 대한 견제는커녕 그들을 위한 보위대와 같은 여권이사 들의 포진은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그중 특히 권력의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방송장악 과정에서 잘려나간 10기 이사들의 자리에 대신 들어온 보궐 이사 세 명이 전원 유임됐다. 정치 권력이 박아놓은 사람들로서 이러한 방송장악 과정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보궐이사들이니 앞으로 어떤 행태를 보일지는 불을 보듯 뻔하다. 이사로 재선출되고 곧이어 이사장으로 재선출된 김상근 목사는 필자가 해임되고 임명된 보궐이사로서 원래부터 강한 친북 좌파적 성향을 보여온 인사이다 (아래 [KBS 소수 이사 성명] 김상근 이사를 KBS 이사장으로 선출, 강력히 규탄한다 2018. 9. 7. 참고). 김상근 목사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 사실을 꾸준히 부정해 왔다. 미국에 가서 천안함 폭침을 부인하는 선전 활동도 열렬히 했다. 내란선동으로 혐의로 수감 중인 이석기의 무죄 석방도 계속 주장했다.

김경민 이사가 온갖 압력과 인권유린을 당하고 사퇴한 후 대신 이사로 들어온 조용환 변호사는 민변의 초창기 핵심 인사로서 과서 민주당의 헌법재판관으로 추천됐다가 국회인사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해 낙마했다. 낙마의 가장 큰 이유는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라는 정부 발표를 "신뢰"하지만 직접 "보지 않았기 때문에 확신이라는 표현을 하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해 논란을 빚은 것 때문이었다. 기가 막힐 얘기다. 조용환 변호사는 판사 시절 자기가 보지 못한 일들은 도대체 어떻게 재판했는지 모르겠다. 평소 민주 변호사를 자처한 사람으로서 KBS 장악 과정에서 일어난 비민주적 행태와 인권침해에 대해, 특히 본인의 원래 자리에 있던 김경민 이사의 고통에 대해 도대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이미 필자가 저번 펜앤드마이크 칼럼([강규형 칼럼] 공영방송 이사의 자격 2018.07.22.)에서 이사 재선임을 예견했던 인물이다. 두 보궐 이사들은 천안함이라고 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고 심정적으로 부인하고 싶어하는 전형적인 한국 좌파의 특성을 보였다. 이인호 이사장 대신 들어온 강형철 이사(숙명여대 교수)도 KBS장악에 일조했다. 새로운 여권 이사 4명의 성향도 대동소이하다 (아래 [바른언론연대 성명서] 방통위 KBS 이사 추천 좌편향 일색 강력 규탄한다! 2018. 8. 30 참고)

이와 더불어 KBS 10기 이사회의 오리지널 여권 이사였던 권태선(전 한겨레 신문 편집국장), 김서중(전 민언련 부회장), 장주영(전 민변 회장), 전영일 (전 KBS노조위원장), 네 사람은 평소에 인권 민주 외치던 사람들지만 문재인 정권의 방송장악과정에서 KBS에서 벌어진 인권유린과 비민주적 폭거에 이의를 제기하기는커녕 적극 동조하고 임기를 마쳤다. 이제는 어디서건 본인들이 민주인사라는 얘기는 다시 안 하고 다니길 기대한다.

다행히 자유한국당 추천 이사들은 비교적 무난하게 선정됐다는 평가이다. 그러나 강성 파이터가 없다는 아쉬움도 언급되고 있다. 그리고 선정과정에서 자유한국당 과방위 소속 의원들의 의견은 상당 부분 무시되고 김성태 원내대표가 임의로 구성을 시도하는 탓에 많은 진통을 겪고 엎치락 뒤치락하다가 가까스로 세 명이 선출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분야에 가장 지식과 경험이 많은 의원들이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지 못한 것은 지적돼야 할 사안이다. 현 자유한국다 추천 이사들이 더 야성을 발휘해서 강한 투사로 활동해야만 하는 환경이 조성됐다. 세 이사의 건투를 기대한다.

문제는 야권 이사 중 하나인 바른미래당 추천 이사인 김태일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다. 열린우리당 대구시당 위원장, 제3 사무부총장과 국민의당 혁신위원장 등을 지냈다. 원래 공영방송 이사는 당파성을 떠난 사람이 추천돼야 하는 원칙을 갖고 있는데, 이러한 원칙과는 상당히 거리가 먼 인선임을 부정할 수 없다. 이미 각종 미디어 토론에서 강한 좌파 성향을 보인 인사이다. 현 집권 여당과 언론노조의 전횡을 견제해야 할 야권이사로선 무언가 안 어울리는 듯 하더니 결국은 첫날부터 사고를 쳤다. 이사장 선출과정에서 자유한국당 추천 이사 세명이 김상근 이사의 이사장 선출에 반발하고 퇴장한 가운데 야권 이사 중 혼자만 표결에 참가해서 김상근 이사장 선출에 찬성표를 던졌다. 원래 바른미래당 추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인 표철수 위원도 권력의 방송장악에 가담하고 일조한 사람이었는데, 바미당 추천 KBS이사까지 이렇게 되다 보니 정치권력과 언론노조의 전횡은 더 강해지기 쉬운 환경이 조성됐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부디 바른미래당과 김태일 이사는 본인들에게 주어진 책무를 깨닫고 거대권력 감시와 견제라는 본연의 의무에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 ([KBS공영노동조합 성명서] 바른미래당 추천이사 여당인가 야당인가? 2018년 9월 10일 참고).

과거 이사진에서도 정권교체 후 괴상한 행태들이 일어났었다. KBS출신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추천 이사는 평소 KBS사장에 대해 거의 비서와 같이 순종적인 태도를 취하다가, 고대영사장 해임 결의안이 기습 상정되자 임시의장으로서 본인의 손으로 해임결의를 결정하는 의사봉을 두드렸다. 이러한 기이한 행태는 방송국 내외의 경악을 불러왔다. 더군다나 다른 이사 세 명이 이러한 진행에 반대해서 퇴장한 가운데도 표결에 참해서 기권표를 던지는 기행을 일으켰다. 2017년 KBS 언론노조(2노조)는 감사원에 청구한 법인카드 사용 특별감사에서도 야권 이사중에는 유일하게 이 이사를 제외했다. 2018년 1월에는 필자가 이사에서 해임되자마자 KBS언론노조가 야권이사 네명(이인호, 차기환, 강규형, 이원일)만을 ‘법인카드 배임“이라는 구실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야권 이사 두 명은 고발에서 제외해 주는 “은전”을 베푸는 오묘한 일도 일어났다. KBS 출신은 야권이사 선임에서 배제돼야 한다는 강력한 의견이 나온 이유 중 하나이다. 신임 KBS출신 이사들은 다른 때보다 더 투철한 각오로 이사직에 임해 이러한 불명예스러운 세평을 불식시켜야 하는 의무도 지게 됐다.

정권과 언론노조의 방송장악과정에서 KBS 야권 이사들에 대한 압력과 회유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행해졌다. 야권이사들은 이러한 압력과 회유를 이겨내고 방송사 내외의 거대권력과 맞서는 투지를 보여야 한다. 쉽지 않은 일이다. 부디 자유한국당 이사들은 불굴의 투지로 자신들에 주어진 임무를 해나가며, 바른미래당 추천 이사는 자신의 본분을 빨리 깨닫길 기대한다. 권불십년(權不十年)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 했다. 시간이 지나면 결국 각 이사들에 대한 냉정한 역사적 평가가 이뤄질 것이다. 그것은 임기가 끝난 저번 10기 이사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여권이사 들도 권력의 거수기라는 오명을 벗고 사안에 따라서는 소신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이뤄지기 힘든 기대이겠지만 이들 역시 역사의 냉정한 평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불법적인 인민위원회같은 ’진실과미래위원회‘가 칼춤을 출 때 거기에 동조만 하다가는 나중에 그 위원회의 불법 행위에 대한 단죄가 이뤄질 때 공범자라는 지탄을 받을지 누가 알겠는가. 역사는 흐른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했다, 현재 공영방송에 서 일어나는 만행들은 이미 도를 넘어 선지 오래다. 이러한 상태가 영원히 계속 될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거대한 착각에 지나지 않다.

 

<참고자료>

(KBS공영노동조합 성명서)바른미래당 추천이사 여당인가 야당인가

신임 KBS이사회가 구성됐다. 여당 추천 7명, 야당 추천 4명이다.

그런데 신임이사회가 처음으로 열린 날, 이사회는 연임된 김상근 이사를 이사장으로 다시 선출했다.

김상근씨는 목사로서, 각종 좌파성향의 시민단체 활동을 오랫동안 해왔던 인물이다. 과거 행적은 그렇다고 치고, 그는 언론노조 출신의 양승동PD를 사장에 앉혔고, 회사규정을 어기고 외부행사에서 돈을 받았다가 징계 중에 있던 기자를 부사장으로 내 세웠다.

이를 기화로 KBS에는 숱한 문제가 있는 인물들을, 언론노조 출신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요직에 앉혔다.

김상근 이사장은 <진실과 미래위원회>라는 이상한 적폐청산기구를 만들어 직원들의 보복에 앞장서도록 했고, 각종 왜곡, 편파 방송에 대해서도 이렇다 할 견제는커녕 오히려 사측을 감싸고돌고 있다는 안팎의 비난이 거세다.

이런 김상근씨를 이사장으로 선출하는 첫 이사회에서 야당측 이사 4명 가운데 3명이 퇴장했지만 1명은 남아서 찬성표를 던졌다. 바른미래당에서 추천한 김태일 이사이다.

김태일 이사는 과거 보수정권 시절에도 각종 토론회에서 당시 야당 측 편을 들었다. 말하자면 현재의 경우 여당성향의 인물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바른미래당이 야당 몫으로, 김태일 이사를 추천했느냐이다. 명백히 여당 성향인 사람을 야당측 이사로 추천한 이유가 무엇인가.

지금 공영방송 KBS가 정권과 특정 노조에 의해 장악돼 편파, 왜곡은

물론 친문재인정권, 친김정은 방송을 한다는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데 왜 바른미래당은 여당성향의 이사를 추천해 결과적으로 KBS의 장악을 더 강화시키고 있는가.

바른미래당은 여당인가 야당인가. 그 정체성을 분명히 하라. 우리가 보기에는 분명히 여당인데, 왜 야당행세를 하는 것인가. 야당으로 위장해서 들어와 여당 편을 드는 이유가 무엇인가.

지금 KBS는 물론 대한민국이 체제 변혁의 위기에 처해 있다. 가장 큰 이유는 각자의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한데 기인하고 있다. 특히 현재 야당이 야당 구실을 하지 못하는 사이에, 문재인 정권은 무지막지 하게 좌편향 정책과 제도를 마구잡이로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야권이 똘똘 뭉쳐 견제해도 힘이 겨운데, 여권 편을 드는 인물이 있다니 참 한심하고 또 심히 우려된다.

문재인 정권의 좌파 독주에 야권이 단결하지 않으면, 공영방송은 물론 대한민국이 영원히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바른미래당, 그대들은 여당인가 야당인가. 

2018년 9월 10일 KBS공영노동조합

 

[KBS 소수 이사 성명] 김상근 이사를 KBS 이사장으로 선출, 강력히 규탄한다

오늘 이사회에서 여권 추천 이사들은 폭력적인 다수의 힘을 앞세워 소수 이사들의 의견을 묵살한 채 김상근 이사를 KBS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그러나 우리는 김상근 이사를 이사장으로 선출한 것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김 이사는 국민의 방송 KBS를 권력의 홍보방송으로 변질시킨 양승동 사장 탄생에 절대적인 책임을 져야할 당사자다.

김 이사가 비호하는 양승동 사장은 살아있는 권력을 감시하기는커녕 미화하고 선전하면서 KBS의 공정성을 훼손했다. 또 건전한 내부 비판자인 일부 노조를 겨냥해 과거 보도를 트집 잡아 불법적인 부당노동행위를 저지르고 있다.

그 덕분에 KBS 메인 뉴스인 ‘뉴스9’ 시청률은 불과 1년 전보다 7~8% 이상 폭락하는 등 갈수록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하는 처지에 놓였다. 김상근 이사는 KBS 이사회 이사장으로서 이러한 KBS 추락을 막기는커녕 양승동 사장의 막가파식 폭력적 경영 행태를 방관, 묵인함으로써 오히려 부추겼다.

KBS를 국민에게 외면받는 공영방송으로 전락시킨 김상근 이사가 단지 최고 연장자라는 이유로 KBS 이사장을 맡는다면, 이것이야말로 국민의 뜻과 역행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다수 이사들은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살피지 않고 무면허자에 KBS의 운전을 맡긴 꼴이다.

우리는 김상근 이사가 누구보다 공정성과 객관성을 지켜야 할 공영방송 이사회 이사장으로서 결격 사유가 많다고 판단한다. 김상근 이사장은 과거부터 지나친 이념적 행보, 정치적 행보로 KBS의 공영성을 담보할 수 없다.

현실 정치에 지나치게 관여해온 김상근 이사의 많은 경력들은 개인으로서는 몰라도 KBS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할 KBS 이사장으로서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그동안 KBS이사회는 관례상 최고령자를 이사장으로 호선해왔다. 그러나 나이가 가장 많다는 것이 이사장 선출의 근거가 될 수는 없다.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적폐이다. 잘못된 관례는 과감히 깨야 한다.

이제 KBS 이사장은 연장자가 아니라 이사회를 공정하게 이끌어갈 사람이 맡아야 한다. 김상근 이사장이 KBS를 망친 양승동 사장 체제 탄생의 주역이라는 사실은 이사장 호선제의 폐해를 보여준다.

특히 이사장 선출과 관련한 충분한 토의를 가로막으며 김상근 이사장 선출을 강행한 비민주적인 이사회 회의 진행 방식에 분노를 느낀다. 이런 방식이라면 KBS 이사회 회의가 민주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지 심각한 우려를 가지지 않을 수 없다.

다시 한 번 천명한다. 우리는 공영방송 KBS의 추락에 책임져야 할 김상근 이사장으로 선출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 김상근 이사장은 청와대와 언론노조 의중만 따르는 꼭두각시 이사장이 될 뿐이다. 김상근 이사장은 KBS가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도록 스스로 이사장직을 사퇴해줄 것을 촉구한다.

2018. 9. 7. 
KBS 이사 서재석, 천영식, 황우섭 일동

 

[바른언론연대 성명서] 방통위 KBS 이사 추천 좌편향 일색 강력 규탄한다!

2018. 8. 30

청와대 및 주요 공관 인사가 단행 중인 가운데, 공영방송 KBS가 문재인TV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8일 문재인 대통령에 추천한 이사 11명 중 대다수가 현 정부와 발맞추는 좌편향 대표 인사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이뤄 온 여야 7대 4 비율 이라고는 하지만, 이미 문비어천가로 물의를 빚고 있는 KBS가 이번 이사회 구성을 통해 국민을 위한 공영방송으로서의 신뢰를 더욱 저버리고 문재인 정권 대국민 선동기구로 급변질 될 것이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여당추천 이사 7인 중 김상근 현 이사장은 진보진영 원로다. 김 이사장 외 강형철(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조용환(법무법인 지평 변호사/민변 창립멤버) 등 3인은 전 기수 보궐이사로 선임, 이번 기수도 연임하는데, 이미 KBS내부에서 “KBS를 문재인 정권에 갖다 바친 이사들”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들이 탄생시킨 양승동 KBS사장은 인민위원회식 직속기구 ‘진실과 미래위원회’를 통해 현 정권과 정책협약을 맺은 언론노조 조합원 및 친분있는 자는 ‘특별채용’하고 비언론노조 조합원은 일선배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KBS 방송 공정성과 상당히 거리가 먼 경영방식이나 이를 방치해 온 이사들이 다시 직에 오른다.

다른 4인의 이사들도 부적절하다. 사내 징계이력에도 ‘친중’ ‘친언론노조’ 성향으로 이름을 올린 KBS출신 인사,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변호사들 시국선언에 이름을 올린 인사, 페미니스트 대표 인사, 좌편향 지적에서 벗어나지 못한 네이버의 동영상서비스 실장 출신 인사 등 진영 내에서 고르게 선발된 모양새다.

언론노조 민언련 언개련 등 좌편향 언론단체가 주축을 이룬 ‘방송독립시민행동(시민행동)’은 방송공정성, 공영방송 탈정치화 등을 주장하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같은 좌편향 인사들에는 침묵한다. 문재인정권 하 양승동체제 이후 KBS가 한자리수 대 시청률을 목전에 두고 있다. 언론노조 KBS 장악 후 시청자들이 공영방송에 등을 돌리고 있음에도 여전히 부족하다는 태도야 말로 국민에 대한 배신이 아니겠나!

이에, 바른언론연대는 공영방송 KBS가 과도한 정치편향에서 벗어나는 그 날까지 비판적 행보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2018.8.30
바른언론연대

*이 칼럼은 2018년 9월 12일자 펜앤드마이크의 칼럼을 필자가 수정 증보한 것입니다.

강규형 명지대 교수  econotalki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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