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다영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기상캐스터 황미나가 인스타그램 등에서 키워드로 등극하는 등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연예인을 능가하는 그녀의 사랑스러운 미모에 물론 관심이 가긴 하지만, 과연 ‘사귀느냐’에 대한 질문이 나왔을 때 ‘예스’라는 대답은 결코 나올 수 없다는 것이다. 미우새도 그렇고, 황미나가 출연한 종편 프로그램도 마찬가지다.

혹자의 표현대로 황미나 미모는 단연 갑이다. 그러나 가수 겸 방송인 김모씨와 만난 그녀의 출연 배경을 두고선 여전히 갑론을박이 뜨겁다. 그만큼 연애 예능은 ‘설정일 뿐’이고 식상하다는 의미다. 황미나를 바라보는 ‘눈’도 그렇다.

결국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인기가수가 투입되고 황씨가 투입된 형국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조합에 대해 시청자는 박수갈채를 보내고 ‘둘이 사귀어라’라고 무작정 지지를 보내야 하나. 물론 김씨 입장에선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여성을 만나 ‘설레임’ 그리고 ‘결혼’ 가능성을 점쳐보는 기회를 잡는게 좋을 수 있다. 하지만 황미나를 비롯해 그 여성들이 너무 많았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회의적이다.

그녀와 김종민과의 첫 만남. 출발은 늘 신비스럽고 설레이고 아름답다. 시청자를 설레기에 하는 딱 좋은 요소가 잘 결합됐다. 여기에 제작진이 의도한 바 대로 시청자가 ‘넘어가면’ 그만이다. 시청률도 오르고, 황미나의 인기도 오른다.

이미 황미나 이름 석자는 주요 포털 실검 상위권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그만큼 성공적이라는 이야기다. 특히 종편에서 ‘출연진’ 이름 석자가 거론되면 그야말로 ‘난리’가 아닐 수 없다. 황미나 주가가 오르고 있다는 의미다.

그녀는 종편에서 새롭게 시도한 ‘연애의 맛’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왔다. 다른 프로그램의 제목과 유사할 정도로, 혼란스러운, 즉 ‘거기서 거기’에 가까운 예능이다. 노총각 싱글 탈출기라는데, 이러한 프로그램이 비일비재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황미나 투입 역시 ‘단발성’에 가까울 수밖에 없다.

황미나는 일부 남성에게 ‘설레임’을 주는 외모가 분명하다. 그러나 그녀가 진정 리얼 연애를 하고 있는지, 제작진이 주는 대본대로 연기를 하는지는 알 수 없다. 각종 예능을 보면 피피엘 광고가 수시로 투입되는 것만 봐도 ‘대부분’ 가짜다. 황미나와 김종민도 ‘가짜 연애’를 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황씨는 다만, 45세 결혼을 목표로 삼고 있는 김씨와 ‘최선을 다해’ 올인하면 그걸로 족하다. 실제로 황미나는 기상캐스터라는 이미지가 부각되면서 ‘미모의 직장 여성’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오히려 그녀에게 이 프로그램은 더더욱 주가를 높이기 위한 성공의 요소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황미나 개인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나오지만, 프로그램에 대한 회의론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선 “황미나 커플이 가장 자연스럽다”는 긍정적 평가도 나오지만, 대부분 인위적 프로그램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실시간으로 쏟아지고 있다.

이미지 =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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