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아홉'이라는 숫자의 무한반복과 탄생의 의미를 담아 금속과 돌, 나무를 주재료로 사용하는 작가 김광태, 박남규, 박현웅, 설혜란, 이선호 등 5인의 '아홉'전이 17일부터 합정동 여니갤러리에서 막을 올린다.

▲ '박현웅 작'.

많은 작가들은 아홉을 넘어서는 것을 두려워했다고 알려졌다. 베토벤도 교향곡 9번을 마지막 교향곡으로 남겼고, 슈베르트도, 드보르작, 브르쿠너도 예외가 아니었다.

하지만, 베토벤의 9번은 환희의 송가이며, 슈베르트의 9번은 별명 그대로 위대하며, 드보드작의 9번은 신세계이자 신세계로부터 온 파격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 '김광태 작'.

이 숫자 9, 아홉에 김광태, 박남규, 박현웅, 설혜란, 이선호 작가가 도전장을 던졌다. 이들의 작품은 바로 9월에 아홉이라는 숫자에 정면으로 부딛히기 위해 각자의 재료를 갖고 아홉수를 넘기기 위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전시는 9월 3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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