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 만에 다시 하락했다. 미국의 중국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우려가 다시 고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24포인트(0.66%) 급락하며 2303.0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하락 출발해 기관 매도세에 꾸준히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가 각각 1709억 원, 699억 원 사들이며 동반 매수세를 보였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2687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이 2.13% 상승을 보였고 통신업도 0.98% 오르며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의약품업과 통신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종이목재업은 3.62% 급락했고 증권업과 기계업도 각각 1.37%, 1.33%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가 우세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1.53%, 0.64% 내리며 동반 하락세를 보였고 현대차(005380)와 포스코(POSCO)(005490), 네이버(NAVER)(035420)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068270)은 3.95% 급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샘표(007540)가 29.99% 오른 4만5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내화(010040)와 샘표식품(248170)도 각각 29.80%, 16.52%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236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606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55개 종목은 보합권이었다.

17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3포인트(0.72%) 내린 828.8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곧바로 하락, 반등 없이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가 각각 295억 원, 307억 원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 투자자만 ‘사자’를 외치며 681억 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운송업이 0.85% 상승했고 유통업도 0.48% 소폭 올랐다.

반면 종이목재업은 4.39% 급락을 보였으며 방송서비스업과 소프트웨어업이 1.37%씩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이중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과 신라젠(215600)은 각각 1.75%, 0.86% 상승 마감했다.

반면 나노스(151910)와 메디톡스(086900)는 각각 4.19%, 3.88% 급락했다. CJ ENM(035760)은 1.54% 하락했고 에이치엘비(028300)와 포스코켐텍(003670)도 내림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하이로닉(149980)의 여드름 치료기기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허가를 취득했다는 정보에 30.00% 오른 702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현대바이오(048410)도 29.93%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301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869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81개 종목은 보합을 보였다.

한편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0원 오른 1126.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코노미톡뉴스, ECONOMYTALK

(이톡뉴스는 여러분의 제보·제안 및 내용수정 요청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pr@economytalk.kr 로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시대정신 시대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