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코스피 지수가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미·중 무역전쟁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유동성 공급과 재정정책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는 풀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간) 성명서를 통해 약 2000억 달러의 중국 제품에 대해 연말까지 10%, 다음 해부터는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일부 제품이 관세 부과 품목에서 제외돼 예상보다 타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5.97포인트(0.26%) 오르며 2308.9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하락한 2287.42에서 시작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2310.97까지 오르는 등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 투자자 홀로 210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는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각각 110억 원, 400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업이 1.71% 상승을 보였고 의약품업과 철강금속업도 각각 1.40%, 0.85% 오르며 상승 마감했다.

반면 건설업은 2.02% 하락했고 비금속광물업과 전기가스업도 각각 1.42%, 1.33%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세가 우세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과 LG화학(051910)이 각각 4.32%, 3.67%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포스코(POSCO)(005490)는 1.19% 올랐으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도 각각 0.78%, 1.04%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068270)은 0.66% 하락을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005380)와 네이버(NAVER)(035420)도 소폭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샘표(007540)는 8.50% 급락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326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481개 종목이 하락했다. 상하한가는 없었으며 90개 종목은 보합을 보였다.

1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97포인트(0.36%) 오른 831.8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하락 출발했으나 장 초반 반등에 성공하며 오르막을 걸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가 ‘사자’를 외치며 각각 139억 원, 453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만 매도세를 보이며 540억 원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업이 1.75% 상승했고 기타서비스업과 제약업도 각각 1.66%, 1.61% 올랐다.

반면 건설업과 기타제조업은 각각 1.87%, 1.06% 떨어지며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코오롱티슈진(Reg.S)(950160)이 6.89% 급등을 보였으며 포스코켐텍(003670)과 에이치엘비(028300)가 각각 3.13%, 2,55% 상승했다.

반면 메디톡스(086900)는 2.19% 하락했고 스튜디오드래곤(253450)도 0.93%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누리플랜(069140)이 29.93% 오른 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전날에 이어 하이로닉(149980)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499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667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8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한편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40원 내린 1123.2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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