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서울타워'위에 뜬 가을 달밤의 모습. <사진@서울시>

[이현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EconomyTalk News, 이톡뉴스)] 가을 밤의 달이 유난히 멋있어 보이는 이유는 아마도 가늘 날씨와 관련이 있다. 높고 깊은 가늘 하늘 탓에 밤하늘 캔버스에 그려지는 노란 달빛도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느껴지는 가을 달빛은 오랫동안 눈빛을 훔쳐갈만 하다.

서울시가 서울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가을 밤 달맞이 명소 6곳을 소개했다.

(1) 'N서울타워', 용산구 남산공원길 105

6곳 중에서 가장 으뜸이라 할 수 있는 곳은 바로 서울의 랜드마크가 있는 남산 소재의 최고의 365일 야경 일번지인 'N서울타워'이다. 서울 최고의 야경 감상지인 만큼 가을 달을 구경하기에도 가장 선호되는 곳이기도 하다. 

'N서울타워'는 서울시의 랜드마크로서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과 외래 관광객들에게도 유명한 스팟(장소)이다. 이러한 남산공원 위 전망대에서 가을 달빛을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한다면 추억의 한 장이 더해지는 곳이다. 높이 135m의 전망대에서는 360도 모든 방향으로 서울 시내의 야경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2) '궁산 소악루', 강서구 가양동 산8-1

남산공원과 가까운 지척에 또 하나의 명소가 있다. 겸재 정선(謙齋 鄭敾, 1676~1759년)이 매년 여름이면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자주 찾았던 장소로 유명한 '궁산 소악루'다.

'궁산 소악루'는 향교에서 궁산 쪽으로 이동하는 길은 적당히 가쁜 호흡으로 오를 수 있는 언덕을 뜻하는 장소로 그 자락의 끝에 정자인 소악루가 있어 그곳에서 바라보는 서울 달빛이 과연 베스트 서울 달맞이 명소인지 확인해 볼 수 있다. 탁 트인 한강을 정자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베스트다.

(3) '달맞이봉공원', 성동구 금호동4가

한강을 조망하면서 그 위로 가을 달빛을 만끽할 수 있는 또 다른 곳이 바로 '달맞이봉공원'이다. 지하철 옥수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이면 당도할 수 있는 성동구 옥수동 동쪽에 있는 봉우리가 가으르 달빛 명소로 소개되었다.

과거 정월대보름이면 동네 사람들이 이곳에 모여 가을 달을 맞이했다고 전해진다. 따라서 공원의 이름도 여기에서 유래돼 이름 지어졌다. 이곳이 명소로 선정된 이유는 달맞이봉을 끼고 흐르는 한강과 가을 달빛 시야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4) '낙산공원', 종로구 낙산길 41

또 다른 명소로 떠오른 곳이 바로 '낙산공원'이다. 낙산이라 함은 산 모양이 낙타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이곳에서는 서울 시내가 한눈에 전망되는 좋은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가능 달빛 전망과 함께 낙산 아랫 동네 풍경이 어울러져 달빛을 받는 성곽길이 운치있게 조명되는 등 매우 낭만적인 로맨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 바로 낙산공원이다. 

(5)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마포구 하늘공원로 95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을 한번이라도 방문을 해보았다면 이곳이 왜 가을 달빛 명소로 충분한지 알 수 있다. 이곳에 조성된 생태 환경 공원과 함께 북쪽에 위치한 북한산, 동쪽에 위치한 남산과 63빌딩, 남쪽으로는 행주산성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월드컵 하늘공원'이다.

넓은 광활한 대지 위에서 떠오르는 가을 달빛을 조망할 수 있는 곳. 바로 '월드컵 하늘공원'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가을 정경의 추억이다.

(6) '석촌호수', 송파구 잠실동 

강에 비친 가을 달빛을 만끽하고 싶다면 바로 이곳을 찾으면 된다. 송파구 잠실동 소재지의 '석촌호수'에서의 서울 가을 밤의 달맞이 놀이.

석촌호수가 있는 곳은 본래 송파나루터가 있던 한강의 본류로서, 과거에는 뱃길의 요지였던 곳이다. 강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석촌호수의 가을 달빛 놀이가 새로운 달맞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드넓고 잔잔한 호수에 비친 달의 영롱함과 함께 그 위에 설치한 공공 미술이 사람들의 발걸음을 잡아끄는 마력을 지닌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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