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우리은행 스마트폰 앱 화면캡처>

[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21일 우리은행 인터넷·모바일 뱅킹에서 장애가 발생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5월에도 전산장애가 발생하는 등 고객들의 볼멘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타행 이체 등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 뱅킹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오후 4시가 지났지만 은행 측은 인터넷 및 모바일 뱅킹에 타행이제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안내중이다.

이에 대해 은행 관계자는 이코노믹톡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날 오전 8시 30분께부터 금융결제원 공동전산망 회선 문제로 장애가 발생해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오전 10시께 복구를 완료했지만 예약거래 등이 몰리면서 장애가 지속됐다”고 해명했다.

관계자는 또 “(은행 측은) 중복 거래 등을 확인하고 거래를 진행 중이지만 금융결제원 쪽에서 트래픽 문제로 조절하고 있어 타행 이체가 불안정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은행 측은 아직 정상화 시간에 대해서는 확답을 하지 않은 채 22일전 까지 정상화 된다고만 전해 고객들의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은행 관계자는 피해 발생 등에 대해서는 “아직 피해보상 및 책임소재는 차후 문제로 보고 있다”며 “우선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인터넷·모바일 뱅킹의 정상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5월에도 전산시스템을 교체한 이후 인터넷 및 모바일뱅킹에서 거래지연이 연이어 발생하며 곤욕을 치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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