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눈에 보는 임대사업자 등록 실적. (자료=국토교통부)

[이호영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국토교통부는 8월 한 달 동안 8,538명이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전년 동월 대비 35.3%, 전월 대비 23.5% 증가했으며, 8월 중 등록된 임대주택 수는 25,277호로 전년 동월 대비 76.7%, 전월 대비 21.2% 증가했다고 밝혔다.

8월 등록한 임대사업자수를 살펴보면 전국에서 8월 한 달간 8,538명이 신규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지난 8월 말까지 총 34만 5,000명이 임대사업자로 등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시 3,270명과 경기도 2,922명에서 총 6,192명이 등록해 전국 신규 등록 사업자 중 72.5%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강남구가 308명으로 제일 많았고 다음으로는 송파구가 275명, 양천구 218명, 강서구 186명, 노원구 172명으로, 경기도는 고양시가 321명으로 제일 많았고 용인시 297명, 수원시 276명으로, 그 외 광역권에서 인천 350명, 부산 343명, 대구 228명, 경북 194명으로 그뒤를 이었다.

▲ 월별 신규 등록 임대사업자수 (단위: 명). (자료=국토교통부)

 

지난 8월 말까지 등록한 임대주택 수도 함께 늘었다. 전국에서 8월 한 달간 증가한 등록 임대주택 수는 25,277호이며, 지난 달 말까지 등록된 임대주택 수는 총 120만 3,000호이다.

지역별로는 8월에 서울시(8,744채), 경기도(7,073채)에서 총 15,817채가 신규 등록돼 전국 신규 등록 임대주택의 62.6%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강남구(1124채), 송파구(795채), 양천구(577채), 서초구(523채), 관악구(514채) 순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수원시(869채), 용인시(780채), 고양시(665채)순으로 나타났고 그 외 광역권은 부산(2,193채), 광주(971채), 전북(948채) 순으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민간 임대시장에 임대료 상승률을 연 5%로 제한하고 장기 거주가 가능한 임대주택 공급이 확대되도록 기존 주택을 활용한 임대등록 활성화를 지속 촉진해나가고 9.13 대책에 따라 임대사업자에 대한 관리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렌트홈(임대등록시스템) 및 RHMS(임대차정보시스템) 등을 통해 임대사업자의 주택보유 현황 및 추정임대료 등을 모니터링하고, 국세청에 관련 자료를 제공해 세금탈루 여부 등이 검증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지자체 등과 협력해 임대사업자의 임대 의무기간 및 임대료 상한규정 준수 여부 등을 정기 점검해 위반시 세제혜택 등이 환수하고 과태료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인중개사는 세입자에게 중개물의 등록임대주택 여부를 미리 알리도록 하고, 신규 등록 임대인은 기존 세입자에게 즉시 관련 사항을 고지토록 하는 등 정보 제공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코노미톡뉴스, ECONOMYTALK

(이톡뉴스는 여러분의 제보·제안 및 내용수정 요청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pr@economytalk.kr 로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시대정신 시대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