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한국여류조각회 회장을 맡고 있는 조각가 심영철(수원대 교수)의 '비밀의 정원(Secret Garden)' 작품이 일산 킨텍스에서 28일부터 진행되는 '2018 대한민국 미술축전 KAFA 국제아트페어'에서 공개된다.

▲ '2018 대한민국 미술축전(KAFA)에 출품된 심영철 작가의 비밀의 정원'.

'KAFA 국제아트페어'는 회화, 조각, 공예, 조소, 서예 등 미술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외 미술가와 대중예술 작가 및 유명인사 등 2천명이 참여하고 모두 1만 5천여 점의 작품이 출품되는 대형 전시로 꾸려졌다.

이번 전시에 대형 작품을 출품한 심영철 작가는 "여류조각가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역동적인 해로 만들기 위해 출사표를 던진 만큼 회장인 자신이 먼저 미술관급의 전시나 대형 전시를 통해서 한국여류조각가들의 작품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려는 의도에서 대형 작품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KAFA에 출품한 시크릿가든 시리즈는 정원이 계속 진화하는 콘셉트를 적용한 작품이다. 심 작가가 창조설을 믿지만 예술 활동에 있어서만은 진화의 개념과 함게 주위 환경에 적합한 기능이나 구조로 변해하는 예술 활동을 접목한 작품이다.

▲ '수원대 심영철 교수'.(사진=왕진오 기자)

이 새로운 가든에서 작가는 그간 오랜 작업 활동에서 축적된 예술적 체험과 감각을 인간, 우주, 생명 등의 원대한 주제의식으로 풀어냄으로써 우리의 한계를 훨씬 뛰어 넘는 확산된 조형 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심 작가는 "가상공간은 비주얼로 볼 수 없는 영적이면서도 4차원의 공간이기 때문”이라며, 그간의 설치미술가로서의 보여준 작업의 모든 것을 망라하며 무한 반복되는 자신의 모습을 투영시키고 그 안에서 또 다른 차원의 영적인 공간과 신세계를 보여주고 있자. 전시는 10월 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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