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한국 미술시장이 스트롱(Strong)하다고 해서 1년여를 준비했는데, 직접 KIAF에 참여해보니 규모와 작품의 수준, 컬렉터들의 움직임에 놀랐다."

▲ 'KIAF 2018에 참여한 스페인 바르셀로나 PIGMENT GALLERY(피그먼트 갤러리) 디렉터 Ferran Josa'.(사진=왕진오 기자)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KIAF 2018 ART SEOUL에 참여한 스페인 바르셀로나 PIGMENT GALLERY(피그먼트 갤러리) 디렉터 Ferran Josa의 소감이다.

16여 년 동안 스페인 대형 뮤지엄에서 근무를 하다가 지난해 독립해 피그먼트 갤러리를 운영 중인 그는 한국국제아트페어를 위해 유럽 무대를 기반으로 북미까지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갤러리스트다.

런던에서 진행 중인 프리즈 아트페어 관계로 유럽 화랑들의 참여가 저조한 가운데, 스페인을 대표해 참여한 PIGMENT GALLERY가 전면에 내세운 작가는 EDGAR PLANS다.

그는 유럽시장에 떠오르는 작가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 전시를 위해 행성 속에서 인간이 자행하는 행위에 비판하는 동물 영웅이 캐릭터처럼 그려진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 '서울 코엑스 B홀에 설치된 스페인 PIGMENT GALLERY 부스의 관람객들'.

Ferran Josa 디렉터는 "시장이 움직여야 컬렉터와 아티스트들이 몰릴 것이다. KIAF 기간 한국 컬렉터와 신진 작가 발굴에도 힘을 기울이고, 내년에는 현지 작가들과 함께 한국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엑스B 홀에 위치한 PIGMENT GALLERY에는 EDGAR PLANS의 회화 작품과 함께 한국 조각가인 염시권의 작품도 함께 전시되어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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