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인사동의 정체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자는 취지로 열리는 제31회 인사전통문화축제에 화가 조혜윤이 '벼리&시리'를 대동하고 관객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갖는다.

▲ '조혜윤 벼리&시리' 설치 모습'.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인사동 문화지구 전 지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2018 인사동 박람회에 아티스트로 참여하는 조 작가의 작품은 아라아트센터 3층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벼리&시리'에 대해 조혜윤 작가는 "색깔을 통해 나오는 소녀들의 예측할 수 없는 감정변화들과 미묘한 표정이나 몸짓의 변화에서 나오는 그 순간의 소녀감성은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는 다양한 사랑에 대한 감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녀와 마주한 순간, 즐거움으로 가득했던 소녀의 모습으로 되돌아가서 잠시 잊고 있었던, 당신의 그 시간을 기억하고 소녀의 감성을 되찾아 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 '인사전통문화축제 장면'.(사진=인사전통문화보존회)

한편, 제31회 인사전통문화축제 '2018 인사동 박람회'는 (사)인사전통문화보존회(회장 정용호)가 "인사동을 인사동답게"라는 취지 아래 인사동 상인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하는 행사로 '꿈나무, 전통문화, 한복'이라는 세 가지 테마를 가지고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는 인사동이라는 브랜드 가치의 격상, 지역경제 활성화, 인사동의 정체성 확립을 목표로 하며, 훼손된 인사동의 정체성을 인사동 박람회를 통해 회복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인사동 박람회는 계기로 인사동이 고유한 전통색을 지키면서 품격 있는 전통문화 거리로 되살아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2019년 국제 EXPO의 전초전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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