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알록달록한 색채로 눈길을 모으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달리 캄캄한 어둠을 연상시키는 검은색 공간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전시장에 걸린다.

▲ 채민아, 'ENTS digital print'.

작가 채민아가 빠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자신을 토해 표현하는 그림을 갖고 10월 10일부터 방배동 살롱드어메즈에서 '이성의 숲과 감성의 호수 사이에서'전을 진행한다.

채민아 작가가 까만 밤을 반짝이는 수많은 별들을 나타내는 응집된 내면의 이미지들은 각기 다른 의미를 품은 채 분해되고 재조합하는 과정을 거치며 화면에 오른다.

일기를 쓰듯 작가 자신이 탄생시킨 이미지안에서 과거의 어린자신을 만나기도 하고, 현재의 모습속 지나쳐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자신을 만다는 예측도 하게된다.

▲ 채민아, '0원한 행복'. digital print.

채민아 작가는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작품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위로받고 앞으로 펼쳐질 찬란한 미래를 상상해본다"며 "힘들고 바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메마른 삶 속의 단비 같은 소중한 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10월 2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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