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미켈란젤로, 호안 미로 등 세계적인 조각가들이 애용했던 대리석의 보고 이탈리아 까라라가 전 세계 조각가들에게 재료의 고향으로 불리는 가운데 중국 허베이 성(Hebei) 취양(QUYANG)이 아시아 돌조각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취양은 중국 북경에서 자동차로 3시간 30여분 거리에 위치한 도시로 한국의 포천이나 송추지역의 석재산업 단지를 연상케 하는 풍경을 자아내는 도시다.
취양은 중국 중앙정부와 함께 세계조각연구센터를 구축해 참신한 디자인과 전시, 제작, 교류 그리고 예술을 통한 교육센터를 운영해 국내외에 인력을 양산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도시에 예술의 힘을 불어넣은 것은 (사)한국조각가협회(이사장 한진섭)와 성신여자대학교 조소과 그리고 중국 동북사범대학교 인샤오펑(Yin xiaofeng) 교수의 협력이 출발이었다.
이를 통해 원석 가공 공장 단지에서 조각가들의 창작의 기운이 들어있는 명품 조각 작품을 창작하는 세계 조각의 중심 역할을 하겠다는 목표에 의기투합한 하북고씨조각 연합이 힘을 보탰고 지난 9월 28일 취양 고씨 조각(GAO'S CARVING) 연합이 완공한 취양 조각, 도자기 공원(가칭) 개관식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이번 개관식과 함께 열린 제8회 중국 취양 국제 조각 문화예술 페스티벌에는 사단법인 한국조각가협회 한진섭 이사장을 비롯해 김정희 수석부이사장, 김영란 이천조각심포지움 예술 감독, 전항섭, 최승애, 이창수, 박영수, 박성순, 한창규, 최승애, 그리고 이후창 조각협회 사무국장의 작품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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