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다영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해외직구 체온계 구입 후 ‘싸다고’ 좋아했던 학부모들이 발만 동동 굴리고 있다. 오류투성이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 이에 ‘해외직구 체온계’는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에서 ‘고발 이슈’로 등장했다.

당장 부모들은 ‘해외직구 체온계’를 더 이상 구매하지 말자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했지만 오히려 오작동으로 소비자들의 불편을 야기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외직구 체온계는 사실상 국내 시장에서 퇴출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직구 체온계가 이처럼 키워드로 등극한 까닭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료기기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되지 않은 체온계를 인터넷 쇼핑몰, 구매대행 사이트 등에서 해외직구를 통해 판매하는 1116곳을 적발해 “사이트 차단” 등의 조치를 했다고 밝혔기 때문. 당장 해외직구 체온계를 구매하려는 학부모들은 ‘무슨 일이 있나’라고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해외직구 체온계는 말이 체온계이지 하나부터 열까지 오류투성이다. 작동이 안되는 것은 물론이고, 체온 측정과는 거리가 먼 제품도 많았다. 여기에 as는 전혀 되지 않고 있는 까닭에 해외직구 체온계를 싸다는 이유로 대량 구매한 학부모들은 분통을 터트려야 했다.

해외직구 체온계에 대한 논란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고 의심조차 들지 않기 때문에 상당수 부모들은 입소문을 통해 해외직구 체온계를 구매하지만 결국 날벼락을 맞은 셈이다.

해외직구 체온계 뿐 아니라 소비자들을 우롱하는 제품은 우후죽순처럼 늘고 있다. 특히 영유아 어린이를 둔 가정을 상대로 ‘사기’를 치고 있는 집단이 늘고 있어 비단 해외직구 체온계 뿐 아니라 다른 해외직구 제품에 대해서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외직구 체온계 이미지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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