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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가 11억짜리 조선시대 분청자, 고미술 '진풍명품전'에 공개
  • 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 승인 2018.10.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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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한국고미술협회 종로지회가 감정가 11억 원에 이르는 분청사기를 일반에 공개해 애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분청각 선각박지철채 엽문 편호'. 15세기 후반, 조선전기. 고22.5 구5 저 8.4cm.(사진=한국고미술협회)

한국고미술협회가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진행하는 '진품명품전'에는 회화, 고가구, 도자, 공예품 등 80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조선시대의 분청자 선각박지철채 엽문 편호는 감정가 11억을 기록했다. 조선시대 전기의 분청자로 알려졌으며 국보 206호(국립 중앙박물관 소장)에 지정된 분청자 선각박지 철채 모란문 자라병과 같은 기법으로 제작되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진품명품전'은 분청자 선각박지철채 엽문 편호를 비롯해 조선시대의 지직화(직조회화)와 갑옷의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분청자 선각박지철채 엽문 편호 뿐만 아니라 전시되는 800여점의 전시품들은 감정을 마친 고가품으로 알려져 전시회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오는 20일에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KBS 진품명품 감정팀이 ‘진품명품전’을 찾아온다. 이 자리에서는 다양한 고미술품 등을 무료로 개별감정 해준다.

한국 고미술협회 강민우 종로지회장은 "이번 진품명품전시회가 갖는 의미가 남다르다. 그간 골동품으로 인식된 고미술의 예술적 가치와 동시대의 삶을 반추하는 전시회로 거듭날 것이다.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설치예술과 결합된 고미술 전시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진품명품전'에서는 골동품에서 예술품으로, 예술품에서 우리 생활 속의 한 부분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인테리어 디자이너 마영범과 신경옥이 전시 공간 디자인을 맡았다. 옛 것들을 현대에 녹여내는 공간 설치미술의 예를 보여줄 예정이다.

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wangp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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