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페이스 양수열 대표. (사진=온페이스)

[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통신기기업체 온페이스가 일본에 PHS단말기를 수출하는 등 글로벌 IT시장 개척에 나섰다.

온페이스는 최근 일본 엘리베이터·자판기 관리업체와 1200억 원 규모의 PHS단말기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온스페이스의 PHS단말기는 1년6개월간의 연구개발 끝에 개발한 세계 최초의 VoLTE모뎀으로 2G 방식인 PHS모뎀을 대체하게 된다.

일본에 수출되는 PHS 단말기는 자회사인 '세진디지털통신'이 양산하며 오는 11월말까지 1차분 물량이 공급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1차 납품 계약금 3억 엔(한화 약 30억 원)은 이미 입금된 상황이다.

온페이스는 이에 앞서 지난 2일 중국 무선통신업체 퀙텔과 2G/3G/4G/LTE-A 방식의 M2M 및 NB-IoT 분야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미국과 일본시장은 물론 중국 시장내 자율주행 차량 및 일반 자동차 트럭 등에 M2M 방식 5G 통신사업을 벌이고 향후 셋톱박스· IoT 등 각종 기기에도 5G 기술을 적용하는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온페이스는 안면인식기술과 VR(가상현실)기술을 기반으로 융합형 제품과 통신기기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업체로 최근 기술 사업분야를 로봇 인공시각, 무인차량운행까지 확대했다.

TV·스마트폰·CCTV·PC 등 다양한 디지털 장치에 부착하는 카메라를 활용해 사람·사물 인식, 공간 인식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특히 주력 사업 제품 중 하나인 VR HMD(헤드셋)에 5G 칩셋을 장착해 보다 빠르고 선명하며 어지럼증 없이 다양한 VR 영상물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온페이스 관계자는 "올 상반기 매출 320억 원을 달성해 올 한해 매출 8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내년에는 매출 목표 3000억 원, 코스닥 진입을 목표로 잡아놓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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