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2년 전 '나의 당신(My Love)'로 완판을 기록했던 작가 선종훈이 마포구 합정동 여니갤러리에서 10월 17일부터 진행하는 'All fo You(열정과 신성사이)'란 타이틀로 솔드 아웃에 도전한다.

▲ 선종훈, '열정과 신성사이' 출품작.

선종훈 작가의 작품에는 아름다움 여인의 모습이 담겼다. 선이 여인의 모습으로 변신해 작품 안에 놓인 것이다. 이번 전시에도 10여점 미만의 신비로운 여인 작품이 걸린다.

또한, 작품 속 교회가 있고, 영성이 있고, 성직자가 존재하는 그림도 함께 선보여 반응에 귀추가 주목되는 전시이다.

이전 작품에선 남녀가 한 캔버스 안에서 마치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를 보는 듯한 포옹으로 엉켜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데 반해 이번 전시에서 두 남녀는 신부와 수녀, 성직자와 여신도의 모습으로 성스럽게 묘사됐다.

여인은 두 손에 밝게 빛나는 교회를 모시고 있고, 남성의 손은 여성을 만지지 않고 있다. 한 손은 숨겨져 있지만 성스럽지 못한 관객에게 자유로움 해석의 여유를 제공한다.

▲ 선종훈, '열정과 신성사이' 출품작.

여니갤러리 측은 "2016년 선종훈의 여니갤러리 전시 "나의 당신 My Love"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3번 열정( Appassionate)에 해당하는 작품들이라면, 2018년 선종훈의 여니갤러리 전시 "All for You"는 진정한 걸작의 시작인 베토벤 피아나 소나타 28번에 해당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11월 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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