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다영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김포맘카페가 좌초될 운명이다. 분명한 건 여교사 사망 사건 이후 최대의 위기라는 점이다.

외신도 이번 사태를 의미있게 보도하는 등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누가 뭐래도 여교사 죽음은 단순한 ‘실수’ ‘해프닝’으로 보기엔 뭔가가 있다는 지적, 그래서 ‘맘충’이라는 극단적 자극적 표현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김포맘카페 측의 공식적 입장이 언제 나오느냐는 질타와 비난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이유다.

김포맘카페 운명이 아슬아슬하다. 여론은 심각한 지경을 향하고 있다. 시스템의 문제로 보기엔 너무나 얽히고 설킨 게 많은 상황이 김포맘카페에 그려지고 있다.

김포맘카페는 더 이상 김포지역 엄마들의 쉼터가 아닌 상황으로 향하고 있다. 물론 긍정적 측면도 많았을 상황이지만 ‘살인 카페’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존속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김포맘카페 사태를 바라보는 대중은 평가하고 있다.

김포맘카페에서 발생한 ‘한 여교사의 죽음’ 그리고 그 배후에 김포맘카페가 있다는 각종 여론의 분석은 현재 김포맘카페 뿐 아니라 다른 지역 맘카페에 대한 반성론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며칠째 김포맘카페가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까닭은 여전히 반성이 없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 김포맘카페 측은 사건 이후 관련 글, 관련 댓글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심지어 외부 사람들의 감시를 막기 위해 회원 등록도 막아버리는 등 ‘갑질’을 여전히 하고 있다.

소통을 통해 과거지사에 대한 반성을 하고, 사이트 존속 여부에 대해 깊이 고민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김포맘카페는 사실상 이번 사태에 대해 나몰라라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당장 성난 시민들은 김포맘카페 사이트 폐쇄를 청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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